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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디저트/카페&디저트

강원도 평창 봉평 찐빵 맛집 [봉메찐빵] 솔까후기

by 코와리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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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친구네 커플과 용평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메밀꽃필무렵의 고장인 평창 봉평에 들러 점심을 메밀국수로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차에서 먹을 간식을 사가기로 했다.

 

겨울시즌 휘닉스파크로 보드를 타러 봉평 바로 옆에 있는 면온에 매주 오면서도 봉평을 와볼 생각을 안했는데, 이번에 와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맛집과 카페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게 유명한 집이 바로 [봉메찐빵]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찐빵이지만 유독 사진에서 맛있게 보여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리고 부모님도 좋아하실것 같아 사가기로 했다.

▲강원도 평창 봉평 찐빵 맛집 [봉메찐빵]. 예전에는 봉평시장(봉평장) 안쪽에 있었다고 하는데, 임대 계약 문제로 이곳으로 옮기셨다고 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맛집은 항상 단골들이 조금 번거로워도 찾아가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봉메찐빵]위치. 봉평 전통시장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봉메찐빵이 다른 찐빵과는 다르게 유명한 것은 바로 피에 들어가는 재료의 다양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알록달록 찐빵 색이 다채롭다.

▲봉메찐빵은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 www.bmbread.kr )

▲특히 TV프로그램에 많이 출연을 하셨는데, 6시 내고향, SBS 생방송 투데이 등에 출연하셨다. 우리가 갔을때도 여사장님이 계셨는데 자꾸 보다보니 닮아서 주인분 맞으시냐고 했더니 맞다고 하셨다.

▲봉메찐빵은 종류가 다섯가지가 있다. 안쪽 팥소의 맛은 다 똑같지만 찐빵 피의 종류가 단호박, 흑미, 쑥, 밀, 메밀 5가지이다. 보는 맛도 훌륭하지만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각각의 향이 잘 느껴진다.

▲봉메찐빵 가격표. 소량으로 사면 개당 1,000원의 가격이지만 20개씩 대량으로 사면 개당 700원 정도이다. 요즘 어디가서도 천원에 삼각김밥도 하나 사먹기 힘든데 이정도 가격이면 가심비가 훌륭한 간식이다.

 

우리는 2팀이 와서 10개짜리를 사서 5개씩 나누고, 각각 집에 가져갈 양으로 10개씩 따로 구매했다.

▲지금 바로 먹겠다고 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꺼내어 찜기에 쪄 주신다. 만약 하루정도 뒤나 서울 도착해서 먹는다고 하시면 빵 그대로 포장해주시고 그때 가서 쪄먹는게 덜 질기고 맛있다고 하셨다.

▲봉메찐빵 노래가 있다.. ㄷㄷ

▲데워주신 찐빵은 먹기 편하게 트레이에 담은 다음 비닐로 포장을 해 주셨다.

 

솔직하게 말하면 찐빵맛은 거기서 거기인게 맞긴 하지만 따뜻하게 쪄져서 그런지 찐빵 피에서 나는 향이 너무 좋았다. 거기에 통팥보다는 달짝지근한 고운 팥소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딱 맞았다. 중간중간 통팥느낌의 껍질도 씹히는데 먹는 재미가 있다.

 

봉평은 메밀의 고장으로 면온이나 평창 여행오는 분들이 메밀요리를 먹기 위해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 봉평까지 왔다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찐빵을 간식삼아 사서 먹는 것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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