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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디저트/맛집

대전 대청호 역대급 뷰맛집 '팡시온' 솔까후기

by 코와리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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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직접 찾고 사먹은 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백만년만에 대전에 들렀다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뷰가 너무 훌륭한 곳이 있어 포스팅을 한다. 대전쪽은 크게 특산물이나 유명한 음식이 없는 관계로 항상 맛집은 스킵하곤 했는데 대청호라는 보물이 숨겨져 있었다.


서울로치면 팔당같은 느낌의 대청호이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 사이사이에 섬들이 보여서 여기가 호수인지 바닷가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대청호에서도 가장 뷰가 좋은 곳에 위치한 '팡시온' 이라는 브런치카페를 다녀온 후기를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자.

팡시온 브런치 카페

대전 대청호 역대급 뷰 맛집 '팡시온' 브런치카페 솔까 후기

▲'팡시온' 위치. 대전역에서 약 25분정도 차를 타면 도착한다. 팡시온까지 가는 길도 봄엔 벚꽃이 만개한다고 하니 봄에도 인산인해를 이룰 것 같다.


팡시온

대청호 맛집

▲팡시온 입구. 입구에서부터 대청호의 스케일에 놀랐다. 첫 느낌은 다른 곳에서 보던 호수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의 호수였다.


팡시온 주차

▲주차공간도 꽤 여유롭다.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거의 만차수준까지 들어왔는데, 주말에는 대기시간도 꽤 있을 것 같다.


대청호 카페

▲팡시온 입구로 쭉 들어서면 왼쪽에는 봄,가을쯤에 야외에서 맥주를 먹을 수 있도록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있고 정면으로 팡시온 건물이 보인다.


대전 맛집

▲고양이들이 정말 많다. 특히나 아기 고양이들이 많은데 사람 손을 많이 타서인지 잘 따른다. 고양이를 만지고 있으면 다른 고양이들이 몰려든다. 귀엽다.


대청호 팡시온대전 대청호 맛집

▲대청호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지대가 높아서인지 호수 전체가 보여서 경치가 끝내준다.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넉넉하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쯤에 한번 더 와야겠다.


대전 대청호 분위기 맛집대전 분위기 맛집

▲호숫가 바로 앞에 위치한 테이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생샷도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대청호는 이번에 처음봤는데, 이게 호수인지 바다인지 헷갈릴정도로 큰 호수이다.


대청호 분위기 맛집대전 대청호 카페

▲야외에도 자리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지만 나는 겨울에 방문했기 때문에 추워서 실내로 들어갔다.


대전 팡시온

▲'팡시온' 실내. 야외 뷰가 훨씬 좋을 것 같았는데, 실내도 큼지막한 통유리로 되어 있어 따뜻하게 뷰를 즐기기 좋다. 실내도 넓직넓직하다. 창가쪽 자리는 차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팡시온 디저트

▲'브런치 카페' 인 만큼 파스타, 피자 등 브런치 메뉴 이외에도 커피에 즐길 수 있는 빵이나 디저트류가 마련되어 있다.


대전 근교 맛집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2층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팡시온대전 근교 카페

▲2층도 뷰가 끝내준다. 약 5~6개 정도의 테이블이 창가쪽에 위치해 있어 1층에서 좋은 자리를 잡기 힘들었다면 2층은 상대적으로 널널하기 때문에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호수 뷰를 즐기려면 높이서 보는 2층이 더 좋은 것 같다.


대전 근교 맛집

▲2층 창가에서 본 대청호 뷰. 날씨가 좋아서인지 더 끝내준다. 시 한 수 읇고 싶을 정도의 자연적인 뷰가 환상적이다.


대전 대청호 팡시온 메뉴

팡시온 메뉴팡시온 메뉴

▲브런치 및 식사류 메뉴. 브런치와 샐러드, 피자 등을 판매하고 있고 양식이 입에 맞지 않은 분들을 위한 낚지볶음 등도 있다. 우리는 불고기 오믈렛과 루꼴라 화덕 피자를 주문하고 음료는 콜라 2잔을 시켰다.


팡시온 메뉴팡시온 메뉴

▲음료 및 주류 메뉴. 분위기에 맞게 와인과 맥주등의 주류도 판매하고 기본적인 에이드, 탄산음료도 있다.


대청호 브런치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다. 일회용 컵에 따라먹을 수 있도록 적당량의 얼음과 함께 제공된다.


대청호 브런치

▲먼저 나온 불고기 오믈렛. 얇은 계란옷 안에 불고기 볶음밥이 가득 들어 있다. 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무난무난한 맛.


대전 맛집대전 맛집 팡시온

▲화덕피자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지 오믈렛이 나오고 한 10분 뒤에 나왔다. 사진찍으려고 기다리긴 했으나 음식이 같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런 좋은 뷰에서는 사진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오믈렛이 식을때까지 기다렸다 ㅋㅋㅋㅋㅋ.


화덕피자는 맛있었지만 적게 들어간 루꼴라가 아쉬웠다. 피자의 밋밋하거나 조금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루꼴라의 신선한 향으로 잡아줘서 자주 즐기는데 한가득 쌓여있는 루꼴라 피자들만 먹다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서 아쉬웠다.


그래도 전체적인 맛이나 가격은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내가 뷰맛집이라고 갔던 곳들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집이 서울이라서 자주 갈 수는 없지만, 나중에 대전에 들리게 되면 꼭 꼭 다시 찾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