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기는 직접 찾고 구매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출장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전주에 들렀다. 전주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오가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예전엔 주로 맛집도 비빔밥, 콩나물국, 국밥 위주였는데 이번엔 좀 색다른게 먹고 싶어 찾아보았다.
예전부터 어렸을 때 먹었던 진하고 달달한 소스의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서 미루고 미뤘었다. 그런데 마침 전주 맛집을 검색하다가 내가 원하는 떡볶이 집을 발견했다.
전주 달달한 시장떡볶이 맛집 '돌아온떡볶이' 솔까 후기
▲전주 '돌아온떢볶이' 위치. 전주 고속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내로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전주역에서는 10분 정도 걸린다.
▲사거리 코너에 돌아온떡볶이가 위치해 있고 가게 앞으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총 5~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다.
▲내부는 꽤 넓다. 4인석 입식테이블이 약 2개정도 있고, 안쪽으로는 4인석 좌식 테이블이 약 10개 정도 마련되어 있다. 좌식이 불편하긴 하지만 입식테이블은 너무 입구쪽이라 겨울엔 추울 수 있다.
▲국밥 등 식사메뉴도 판매하지만 떡볶이를 먹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우리는 둘이서 떡볶이, 순대, 튀김을 주문하고 따끈한 국물을 먹기 위해 오뎅도 주문했다. 총 가격은 17,000원.
▲이 안내 문구 때문에 '돌아온떡볶이'를 방문했다. 소스에 홍시가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달달하면서도 진~한 맛이 기대됬다.
홍시 씨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고 한다.
▲드디어 나온 떡볶이. 주문하고 나서 10분도 안되서 나왔다. 비쥬얼 자체가 완전 압도적이다. 한 입 먹어보니 완전 녹진하면서 묵직한 단맛이 느껴지는 소스에 떡도 적당히 두툼해서 엄청 쫄깃했다.
떡과 함께 고구마도 들어가 있는데 달달한 소스에 고구마까지 먹으니 완전 행복 그 자체였다. 내가 원하는 달달한 시장떡볶이 맛 그대로였다. 음식에 한번 빠지면 질릴때까지 먹는 스타일인데 집이 전주가 아니어서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떡볶이 소스에 함께 즐길 순대와, 모듬튀김이 나오고, 뜨끈한 오뎅도 나왔다. 튀김은 솔직히 깨끗한 기름에 튀겨진 것 같이 않게 색이 좀 어두워서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다.
순대는 껍질도 얇고 오리지널 순대라서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튀김과 순대는 그냥 먹는것보다는 무조건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어야 한다.
날이 좀 추운날 방문해서인지 오뎅국물까지 곁들여 먹으니 몸도 풀리고 달아서 질릴 수 있는 맛을 잡아주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내가 몇년간 원하던 떡볶이의 맛 자체였고, 기대보다도 더 맛있어서 놀랐다. 다음에 전주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무조건 여기부터 재방문 할 예정이다.
하지만 모듬튀김에 튀김옷이 좀 두껍다는 점과 입구에서 주문받는 사장님의 서비스는 좀 아쉬웠다. 그래도 만족도는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