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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디저트/맛집

[코왈's 솔까후기]정선 아리랑시장 콧등치기국수가 맛있는 [회동집]

by 코와리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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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 1일차. 메인인 파크로쉬 체크인 전 조금 일찍 출발해서 정선 아리랑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아리랑시장은 5일장이라 아쉽게도 이 날은 장이 열리지 않는 날이었지만 콧등치기국수로 유명한 맛집인 회동집은 정상 운영을 한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콧등치기 국수란?

: 강원도 정선 등지의 향토 음식으로, 메밀가루로 만든 칼국수이다.

한번 빨아들이면 콧등을 칠 정도로 면발이 쫄깃하고 탄력이 좋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강원도 정선 아리랑시장 '회동집' 위치. 정선 아리랑 시장 북문으로 한 20미터 정도 들어오면 왼편에 바로 회동집이 위치해 있다.

정선 아리랑시장

▲회동집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정선 아리랑시장 북문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회동집이 보인다.

회동집

▲회동집 입구. 메밀요리로 유명하다고 한다.

정선 회동집

▲입구 한쪽에서는 한 아주머니가 아주 능숙한 솜씨로 메밀전병을 부치고 계신데 손이 안보일정도로 빠르게 메밀전병을 부쳐내신다. 직접 만들고 계신걸 보니 빨리 맛을보고 싶었다.


콧등치기국수

▲정선 아리랑시장 회동집 내부. 내부는 꽤 넓고 좌석도 여유롭다. 평일 점심에도 손님이 꽤 있는 모습이었는데 아마 주말이나 장날에 방문하게 되면 웨이팅을 할 것 같다. 그래도 주 메뉴가 국수, 전병등이기 때문에 회전율은 빠르다.

정선 아리랑시장 회동집

▲월요일 점심 및 장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많다. 벽면에는 방송프로그램도 여럿 출연하신 듯 했다.

회동집 메뉴

▲정선 아리랑시장 '회동집' 메뉴. 주 메뉴는 역시나 콧등치기 국수이며 추가로 메밀전병이나 수수부꾸미, 녹두빈대떡등을 사이드 메뉴로 먹는듯 했다. 어머니와 나도 비빔 콧등치기와 물 콧등치기국수, 모듬전을 주문했다. 


전 종류에 대해 호불호가 있으신 분들은 어차피 1~2장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아리랑시장 회동집

▲정선 회동집 밑반찬. 소박하지만 오래된 맛집답게 밑반찬들이 맛있다. 특히 콧등치기 국수는 식감이 살짝 밋밋할 수 있는데 아삭아삭한 무생채에 참 맛있게 먹었다.

정선 메밀전병

▲모듬전이 먼저나왔다. 모듬전은 배추전, 수수부꾸미, 녹두전, 메밀전병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배추전-수수부꾸미-메밀전병-녹두전 순으로 맛있었다. 수수부꾸미는 달달한 팥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후식개념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고 배추전은 식감, 맛 모두 뛰어나고 녹두전의 밋밋한 맛은 메밀전병의 자극적인 소가 잡아주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정선 콧등치기국수

▲비빔 콧등치기 국수. 어머니가 주문하셨는데 콧등칠정도로 탄력이 좋기 때문에 옷이나 얼굴에 잘못 튀지 않으려면 얌전히 먹는게 좋다.

정선 맛집

▲내가 주문한 물 콧등치기 국수. 따뜻하고 칼칼한 육수에 담겨 오기 때문에 탄력이 좀 떨어지나 싶었는데 메밀국수 자체에 간도 잘 베어 있고 국물자체가 훠낙 칼칼하고 시원하여 밥까지 말아먹고 싶은 맛이었다.

정선 아리랑시장 맛집

▲회동집 정보


정선 여행을 떠나실 계획이 있다면 아리랑시장도 구경하고 콧등치기 국수와 메밀전이 맛있는 회동집에도 방문해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