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노트북을 여자친구가 선물을 해줬다.
게이밍 노트북은 MSI, ASUS 등도 많지만 이전부터 스펙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삼성 제품만 사용했던 나는 고민도 없이 오딧세이 제품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무려 230만원.(정가는 320만원이다)
오딧세이 시리즈 중에도 가장 하이엔드 급인 NT850XCJ-XC716. 가볍게 스펙 소개를 하자면 CPU는 최신 인텔 I7-10750H로 6개의 코어를 사용하는 헥사코어,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2070 슈퍼 맥스큐, 램은 16GB이며, SSD는 512GB 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영롱한 오디세이. 박스며 오디세이 심볼 또한 힙하고 고급지다.
▲오디세이만으로도 감지덕지 이지만 업그레이드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추가 SSD 512GB와 랩 16GB 2개 총 32GB까지 함께 선물이 도착했다.
▲구성품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노트북 본체와 충전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 등이 전부이다.
▲현재 신제품으로 나오고 있는 갤럭시북이 초경량, 휴대성을 내세운 제품이라면 오디세이는 극강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는 고스펙의 노트북으로 크기가 크고 중량이 좀 나가지만 그래픽 작업 등 성능을 우선시하는 유저에게는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물론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게 아직쓸만해서 가볍게 사용하기엔 괜찮다.
▲오디세이는 세부적인 스펙에 신경을 많이 쓴 것처럼 보였다. 자판배열은 여타 노트북들과 동일하게 되어 있다. 다만 게이밍 노트북이라기에는 방향키가 조금 작은 면이 없지 않다.
마우스 터치패드는 오디세이 특유의 문양이 인쇄되어 있어 더욱 멋스럽다.
▲자판 상단 모습
▲모니터와 본체 하판이 넥 하나로 이어져 있다.이는 퍼포먼스 사용시 발생하는 열을 쿨링팬으로 내보내는 배출구를 내기 위해서 인듯 하다.
[발열을 줄여주는 오딧세이 냉각 시스템]
▲흔히들 이야기하는 냉각 면적 효율을 높여 그만큼 열을 빨리 빼준다.
▲방열면적도 전작보다 훨씬 넓어졌고 노트북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열을 효율적으로 빼주려면 공기 순환이 중요한다. 히트파이프라고 해서 전작에 비해 구석구석의 열까지도 빼줄수 있다.
▲불을 끄고 사용하니 더 간지가 난다. 오디세이 모델은 쿨링에 많이 신경 썼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오랜 기간 사용해도 소음이 크지 않다.
[제품 스펙]
[제품 특장점]_삼성 본사 자료.
▲SSD자체만으로도 좋지만 NVMe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처리 프로세스가 훨씬 빠르다.
▲고사양 그래픽 게임을 할때에도 고사양 데스크탑 못지 않은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 물론 기본 제공 사양만으로도 충분히 고사양으로 즐길 수 있으나, 나처럼 스펙을 매우 중요시하는 유저들한테는 업그레이드 슬롯이 있어 갈증이 해소되었다.
직접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은 별도 포스팅 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램은 총 16GB에서 32GB로 업그레이드 했고, SSD또한 512GB를 한개 더 장착했다.(추가로 들어간 비용은 약 20만원 정도)
▲역시 게이밍 PC답게 가상 조준점을 제공해서 조준점이 제공되지 않거나 잘 안보이는 게임의 경우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로써 삼성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NT850XCJ-XC716 리뷰를 마치려한다.
노트북은 별도 조립식으로 맞출수가 없으니 제작회사에서 나온 표준 사양 모델을 구매할수밖에 없지만,
삼성전자 오디세이 노트북은 CPU, RAM, 그래픽카드 까지 각자의 수준에 맞는 모델로 구성되어 고민할 필요가 없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