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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디저트/맛집

제주도 '우도해녀식당' 뿔소라회 솔까후기

by 코와리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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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일차. 첫날 내가 가장 큰 목표로 했던 981파크를 방문하고 나니 두번째날은 여자친구가 가고 싶어했던 우도로 떠났다. 사귄지 꽤 되었는데 제주도는 두번째일뿐만 아니라 우도는 처음 방문했다.

 

우도 방문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딱히 식사를 할만한 식당은 별로 없는 것 같고 항상 갈때마다 근처 해녀식당같은 곳에서 소라회나 해물라면 정도 먹었다. 이번에도 우도 초입에서 전기차를 렌트해서 달리던 중 바닷가 앞 노상에서 먹는 분위기에 끌려 들어갔다.

 

▼위치는 보통 우도 천진항에서 내려 전기차나 오토바이 등을 대여하는데 곧장 하우목동항 방향으로 오다보면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어차피 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다. 

 

제주도 '우도해녀식당' 솔직후기

▼사진에도 보이듯이 모터바이크 등이 다니는 해안도로 길가에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다. 꽤 오래된 집 같은데 내가 우도를 4번정도 방문하는 동안 처음 본 것 같았다. 식당 앞으로 바다뷰를 보면서 먹는 분위기가 매우 좋아보였다.

▼우도에 위치한 '우도해녀식당' 모터바이크 주차 공간은 식당 오른쪽에 마련되어 있으므로 그쪽에 주차를 하자. 파라솔 앞에 주차할 경우 바다뷰를 막는다며 욕먹을수 있다.

▼솔직히 소라회는 거기서 거기일테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VIEW. 파라솔 자리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으니 눈치싸움을 잘 하며 자리를 잡아야 한다.

▼우도해녀식당 내부 모습. 내부에도 꽤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식당 앞에는 제철인지 뿔소라가 잔뜩 있다. 해녀분들이 바로 앞바다에 나가서 정성스럽게 직접 잡아왔다고 생각하니 군침이 돈다.

▼'우도해녀식당' 메뉴. 나는 우도산 뿔소라회를 시켰으나 우리 테이블을 제외한 손님들은 전부 칼국수를 먹고 있는 걸로 보아 칼국수 맛집인듯 하다. 서울에서 자주 못 먹는 음식이 먹고 싶고 바닷가 앞이라 막걸리에 소라회 한점이면 딱일 것 같아서 대세를 거스르고 뿔소라회와 우도땅콩막걸리를 주문했다.

▼바다를 보며 멍때리고 있을때쯤 나온 우도산 뿔소라회(25,000원). 싱싱하다 못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전복회처럼 오독오독하면서 소라 특유의 단맛때문인지 감칠맛이 장난 아니다. 초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씹을수록 달달한 맛이 있다.

 

식감을 빼놓을 수 없는데 처음 한번 씹을때는 물렁뼈를 씹는듯 하지만 2~3번 정도 씹어주면 껌같이 쫄깃쫄깃하다. 아주 대만족.

▼뿔소라회에 우도 땅콩막걸리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 지상낙원 도화행화 도원결의가 따로 없을 맛이다. 우도와서 땅콩막걸리 한잔 안하고 가면 우도 온 의미가 없다.

▼우도땅콩막걸리가 조연이었는데 단독 사진이 없어 어쩔수 없이 커플샷.

우도에 가면 뿔소라회를 파는 곳이 꽤 있다. 맛이야 우도에서 나는 뿔소라회를 취급하기 때문에 비슷하겠지만 중요한건 분위기. 바다를 보면서 먹는 뿔소라회는 정말 맛있었다. 물론 칼국수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주 인기 메뉴가 칼국수인듯 하니 나중에 오면 한번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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