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가 5개나 있지만 참지 못하고 나도모르게 또 하나를 질러버렸다. 거의 대부분의 키보드를 청축으로 샀었고, 키감이 확실한 키보드가 좋아서 오랜시간 포스팅을 하다보면 손가락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하이마트 갈때마다 가벼운 키감이 마음에 들었던 마닉 x50 광축 키보드를 드디어 구매했다. 추가로 완전방수 기능까지 있다고 하니 커피나 물을 흘려도 고장 걱정은 없을 것 같다.
마이크로닉스 Manic X50 광축 게이밍 키보드 리뷰
▲색상은 총 4가지인데, 레드가 들어간게 예뻐보이긴 하나 눈에 피로도도 좀 더 많을 거 같고, 쉽게 질릴것 같아서 부드러우면서도 예쁜 네이비,스카이블루로 구매했다.
▲박스포장을 뜯으면 배송간에 기스가 나지 않도록 스티로폼 비닐에 싸여져 있다.
▲Manic X50 네이비,스카이블루 제품. 무광인것도 마음에 들지만 클래식한 키보드 레이아웃에 색상도 파스텔톤으로 은은하게 들어있어 눈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키보드이다.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키보드 덮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 1장, 키보드 청소때 사용하는 키캡 뽑기 도구 1개, 광축 키 4개가 함께 동봉되어 있다. 몇가지 키는 너무 많이 타건했을때 내구도가 상할 수 있어서 4개 정도 여유롭게 준비를 해준 것 같다.
▲하단의 키보드 높이조절대는 끝쪽이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 미끄럼 방지가 된다. 높이는 적당한 편이나 손목 보호대가 있으면 좀 더 사용하기 좋다.
▲키보드 덮개를 제거한 모습.
▲마닉 X50 키보드 타건영상. 키감이 상당히 가벼워서 청축 느낌의 기계식 키보드는 사용하고 싶지만 손에 피로감을 줄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소리도 키감에 맞게 가볍고 경쾌하지만 싸구려 느낌은 아니다.
▲마닉 X50 키보드는 다양한 LED 모드를 제공하는데. 일단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숨쉬기모드. 키를 누른 부분만 불이 들어왔다가 서서히 꺼진다.
▲즉시반응모드 역시 내가 누른 키에서부터 뭔가가 퍼져나가는 형식이지만 정신이 없기 때문에 패스.
▲물결모드2. 숨쉬기 모드와 비슷하게 내가 누른 부분부터 물이 흐르는 듯이 LED가 점등하다.
▲그리고 LED 움직임 뿐만 아니라 특정 LED모드를 제공하는데, 사진은 FPS 게임 모드이다. FPS에서 주로 사용하는 키에만 불이 들어온다. 저녁에 불 꺼놓고 FPS 게임할 때 유용할 것 같다.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등의 전략게임(RTS) 모드, 오피스 모드를 제공한다.
▲MANIC X50 키보드 사용 설명서. 참고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