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기는 직접 찾고 구매후 작성한 글입니다.
안산에서 놀때는 제일 번화한 중앙동에서 놀곤 하는데 가볼만한곳은 거의 다 가봤고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 고잔 신도시 쪽으로 향했다. 친구가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맛있었던 곳을 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안산 고잔 신도시 쉐프스라운지 위치.
주차는 쉐프스라운지가 위치한 건물 3~10층이 주차타워라서 2시간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 이탈리안 레스토랑 쉐프스라운지 입구.
▲브레이크타임이 4시부터 5시 한시간동안인데 네이버에 따로 정보가 나와있지 않으니 미리 피해서 가야한다.
▲안산 쉐프스라운지 내부. 넓고 천장이 높아 공간자체는 시원하다. 테라스쪽에는 캠핑느낌 나는 테이블들이 있는데 좀 더 야외에서 먹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또한 테라스쪽에 자리를 잡았다.
▲쉐프스라운지 식전빵. 공갈빵 비슷하게 된 또띠아가 나오는데 꿀에 찍어먹으면 바삭한 빵과자를 먹는듯해서 달콤고소하니 맛있다. 식전빵이 나오기 전까지 꿀찍어먹는 고르곤졸라피자 같은건 먹기 싫다고 했는데 식전빵을 꿀에 찍어먹어보니 갑자기 고르곤졸라피자가 먹고싶어졌다.
▲테라스쪽 좌석에서 바라본 쉐프스테이블 내부. 주방은 사진찍는게 금지되어 있는데 약간 TV프로그램 헬's키친처럼 외국 느낌 물씬나는 분위기의 주방이다. 이 가게가 생긴지는 조금 오래됬다고 하는데 내부나 주방이 매우 깔끔한 상태였다.
▲우리는 오기 전부터 파스타1, 피자1을 주문하기로 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스테이크가 들어간 로제파스타인 '만조' 파스타와 시금치와 스테이크가 함께 토핑된 시금치 만조 피자를 주문했다.
나는 이탈리안 음식의 약간 생것? 같은 맛이 싫어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쉐프트라운지 파스타를 먹어보니 그건 한 레스토랑에서의 경험때문에 생긴 편견같았다. 로제파스타의 향 자체는 이탈리안 파스타에서 나는 생향이 나긴 했지만 면도 잘 익어있었고 소스 또한 고소했다. 특히 스테이크와 버섯에 간이 잘 베어들어가 있었다.
▲두번째로 나온 시금치 만조 피자. 정말 맛있다. 특히 피자의 베이스가 되는 발사믹 소스가 맛있는데 시큼하기만 한 맛이 아닌 달콤하면서도 살짝 새콤한 맛이 있어 화덕피자와, 스테이크, 시금치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단, 소스가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 끝쪽 빵을 빼고는 너무 축축해서 잘 잡아지지도 않고 먹기에는 조금 힘들다. 칼로 썰어먹어야 되는 피자.
▲찹스테이크가 들어간 만조 파스타는 스테이크와 함께 면을 감싸 소스를 듬뿍 찍어먹어야 제맛이다.
▲높은 천장을 활용한 인테리어 요소가 많았는데 그 중 으뜸은 바로 저 사슴?이다. 해리포터의 패트로누스를 보는듯하다.
▲계산대 옆에 서있는 러시아병정 모형. 가격이 꽤 나갈 듯 하다.
솔직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서 큰 기대없이 방문했으나 생각보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 찾게될 것 같다. 날이 어둑한 저녁쯤 와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