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숙소는 속초에 생긴지 얼마 안된 롯데리조트 속초로 잡았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콘도와 호텔이 같이 있는 곳이므로 롯데호텔로 검색하면 어차피 콘도와 함께 나오므로 객실 명칭으로 구분해야 한다.
▲롯데리조트 속초 위치. 롯데는 정말 부동산 하나는 끝내주게 잘한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이번에도 위치를 기가 막히게 잡았다. 그 전에 뭐가 있었는지 궁금할정도. 섬같이 생긴 곶에 떡하니 롯데 리조트 하나만 있어서 어느 뷰를 선택을 하던지 경치는 기가 막히다.
롯데리조트 속초 상세 리뷰
▲석양무렵의 속초 롯데리조트 전경. 사진에 보이는 곳이 콘도 건물이고 사람 동상 뒤쪽에 위치한 건물이 호텔건물이다. 두 건물 다 이어져있기 때문에 주차장에서도 콘도든 호텔이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로비가 상당히 넓은데, 역시 롯데 느낌이 물씬 난다. 넓고 깔끔하긴 하나. 뭔가 아~주 고급진 호텔의 분위기는 아니다. 앞쪽에 보이는 곳에서 체크인, 아웃을 하면 된다.
▲롯데리조트 속초 호텔 라운지. 카페이며 간단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급진 분위기는 아니고 강원도의 경치 좋은 카페에 온 듯한 편한 분위기이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편한 느낌을 준다. 앞쪽으로는 외옹치항의 풍경이 보인다.
▲롯데리조트 속초 호텔,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룸. 요즘은 여기저기 스위트룸 명칭을 붙이지만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엔 딱 좋다. 방 구조는 침실1개, 화장실 2개의 구조이다. 4성급 호텔 룸 중에는 가장 좋은방인듯 하다.
▲웰컴 프룻? 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모든 손님에게 나가는 혜택은 아닌듯 한데. 과일 양이 장난 아니다. 가족끼리 까먹다가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할 정도였다. 파인애플은 호텔룸에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라 나머지 과일만 먹었다.
▲롯데리조트 속초 호텔 침실. 트윈 베드로 4인 가족이 딱 자기 좋은 사이즈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 침대에 누워 탁 트인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일어나서 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침실에 딸린 화장실. 왼쪽으로는 바로 옷장이 있고 넓은 세면대와 변기가 있다. 요즘 호텔들 가면 거울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 꽤나 좋은 효과인듯 하다. 집에 설치하고 싶다.
▲속초 롯데리조트 호텔 욕실. 샤워부스가 따로 있지 않고 욕조랑 같이 있다. 누가 볼 사람이 없다면 욕조에 물 받아놓고 누워서 바다를 보며 샤워를 할 수 있고, 블라인드를 치고 씻어도 좋다.
▲호텔의 위치가 위치인 만큼 제일 기대가 됬었던 바다 뷰인데. 호텔은 4성급이지만 경치만큼은 어느 호텔 부럽지 않았다. 날씨가 마침 좋아서 푸르른 바다를 구경하기 좋은 호텔이다. 저 앞으로 우뚝 솟은 조도가 보인다.
▲나무숲과 바다의 조화가 좋아서 찍은 컷. 호텔 아래로는 강원도의 유명한 키큰 소나무와 바다가 조화롭고 해안가에 부딪치는 파도의 소리가 거의 ASMR급이다. 테라스에 서서 10분동안 제대로 힐링했다.
▲본격적인 바다뷰. 외옹치 해수욕장과, 속초 해수욕장 해변이 보이고 가운데에 조도가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심심치 않다.
▲속초 롯데리조트 뒤쪽 전경. 라운지 옆에 있는 문을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겨울인 현재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 바로 앞으로는 속초 바다가 바로 보인다. 봄이나 여름에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여름에 오면 더 좋은 곳일듯 하다.
▲뒤쪽으로 걸어나오면 해안선을 따라 방갈로가 쭉~ 이어져 있으므로 산책이나 간단한 조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롯데리조트 밖에 없기 때문에 외부인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바다를 즐기며 걷기 좋다. 우리 가족도 아침에 조식을 먹고 한참을 걸었다.
▲왠지 나무가 분위기 있어 보여서 한컷.
▲수영장 밖으로 속초의 아름다운 해변이 보인다. 봄이나 여름쯤에는 한번 와서 수영도 즐겨볼 만 할 것 같다.
▲속초 롯데리조트가 맘에 들었던 점중 하나! 바로 편의시설이 매우 잘되있다. 물론 시내와 좀 떨어져있기도 하고 호텔만 있는게 아니라 콘도와 함께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필요하긴 하지만 먹거리가 충분하다. 라운지 외에도 엔제리너스 커피도 있고 롯데리아도 있는데 롯데리아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팔기 때문에 저녁시간대에 치맥을 해도 좋을 듯 하다.
▲저녁시간 한잔하고 흥을 돋을수 있는 노래방과 오락실이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친구들과 함께 와도 좋을듯. 볼링장과 당구장이 없는게 아쉽다,,?? ㅋㅋ
조식 및 저녁에 와인한잔 하면서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루프탑9은 사진이 많아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을 하자면. 위치에 비해 아~주 고급스러운 호텔의 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무엇보다 입지조건이 너무 좋아 경치 하나는 대박 끝내주는 곳으로 가격대비 만족할 수 있는 호텔인 듯 하다.
특히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나, 젊은 분들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곳 같아서. 가족여행을 오기에 안성맞춤인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