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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코왈's 여행기]제주 신라호텔 상세리뷰 #객실 #수영장 #조식 #라운지

by 코와리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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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총 3박4일중 가장 좋은 호텔을 뒤쪽에 묵기 위해 제주 신라호텔을 마지막날로 잡았다. 나는 고등학생때 부모님을 따라 와보긴 했지만 성인이되서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서 다시 방문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회사 할인혜택이 있어 총 금액 66만원중 35만원 할인받고 30만원에 호텔 예약을 했다. 황금연휴기간에 예약을 해서인지 비싼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회사에서 혜택 받을 수 있을때 방문하기로 했다.

▲제주도 신라호텔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위치해 있다. 공항에서 셔틀도 운행을 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들은 다른곳에 궂이 가지 않고 호텔에서만 여행을 즐길거라면 궂이 렌트를 하지 않고 셔틀을 이용해도 좋을듯 하다.

제주 신라호텔

▲제주 신라호텔 입구. 이날은 좀 흐렸는데 확실한건 제주신라호텔은 날씨가 좋은날 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직원들이 객실까지 캐리어를 가져다주신다. 하지만 부담되거나 번거롭다면 직접 끌고 올라가는것도 OK.

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로비 및 라운지. 신라호텔에 들어가면 정면이 보이는 곳이 라운지이다. 커피나 신라호텔 시그니쳐 디저트인 애플망고빙수를 즐길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피아노 연주 등 여러가지 공연도 한다.

제주 신라호텔

▲입장하게되면 직원들이 체크인 라운지로 안내를 해주는데 웰컴드링크를 마시며 체크인절차를 밟으면 된다. 고급호텔이라고 하더라도 따로 체크인라운지를 마련하여 하는 곳은 드문데 역시 신라호텔은 디테일한 면이 다른 호텔들과는 차별화 되어 있다. 


코로나 영향때문인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친절한 직원들덕분에 기분좋게 체크인 완료!


제주도 신라호텔

▲신라호텔 객실 복도. 고등학생때 방문했을때는 이런 분위기의 복도는 아니었는데 리모델링을 한 듯 하다. 파스텔톤의 복도야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을 떠오르게 한다.

호텔신라

▲신라호텔 객실. 퀸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으로 체크인을 했다. 뷰가 수영장 쪽이 아니라 아쉽긴 했지만 회사에서 할인받아 예약을 했기 때문에 딱히 선택을 할수 없었다.

제주도 신라호텔

▲침대 위에 놓여있던 웰컴? 보석귤.. 그냥 건조감귤이 몇개 들어가 있다.

신라호텔 제주

▲제주 신라호텔은 지어진지 꽤 된 호텔이기 때문에 가구나 인테리어등이 최신식이 아니고 조금 엔틱한 느낌의 호텔이다. 에어컨도 요즘 신축호텔처럼 시스템에어컨이 아닌 해외에서 볼수 있는 에어컨 형태이다. 살짝 쇼킹했던건 테이블은 엔틱느낌인데 콘센트가 달려있다.

신라호텔

▲신라호텔은 객실뿐만 아니라 호텔 내부에서도 여러가지 그림이나 예술품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런쪽에 특화된 디테일을 보여준다. 객실에 걸려있는 그림에도 조명등 세세하게 신경쓴 부분이 눈에 띈다.

제주 신라호텔 욕실

▲신라호텔 객실 화장실, 욕실. 앞에서도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약간 장난감 같은 욕실이다. 이런 느낌은 잘못하면 싸구려 느낌이 날 수 있는데 관리도 잘되있고 고급진 느낌을 준다.

제주도 호텔

▲샤워실과 화장실.

신라호텔 글램핑

▲우리는 체크인을 하고 신라호텔의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어렸을때 신라호텔 야경이 너무 멋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저녁 야경의 정원을 돌아볼 생각이었지만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 미리 돌았다. 


이곳은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그릴도 할 수 있고 고즈넉한 신라호텔의 분위기를 야외에서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글램핑장 하나 빌리는데 가격은 약 35만원정도인듯 하다.

신라호텔 수영장

▲신라호텔의 포토존. 인생샷을 건지기 좋은 곳이며 유럽식 천국의 계단에 온 듯한 색감과 디자인이 멋있다. 왠만하면 사진 안찍으려 했는데 이 곳은 기억에 남기고 싶어 한컷 찍었다.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전경. 사진에 보이는게 메인풀과 노천탕이다. 신라호텔은 주로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기 때문에 주로 메인풀에서 놀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성인들만 입장이 가능한 어덜트 풀이 따로 있다. 수영장 리뷰는 뒤쪽에서 하겠지만 어덜트풀에서는 쁘띠카바나나 바다쪽을 향하고있는 썬베드를 대여해서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제주 신라호텔신라호텔

▲각종 식물들과 닭등 동물을 키우는 공간도 있다. 그리고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대왕 달팽이를 봤는데 너무 크고 예쁘게 생겨서 움직이는걸 10분정도 넋놓고 구경했다. 달팽이가 완전 청정지역에서 산다는데 요놈도 여기가 좋은 곳인지는 아는것 같다.

제주 신라호텔 파크뷰

▲또 사진욕심. 야자수를 너무 좋아해서 내 뒤로 쫙 뻗은 야자수를 외면할 수 없어서 한장 또 찍었다.

제주 신라호텔 라운지바

▲저녁 수영을 마치고 씻은다음 신라호텔의 저녁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라운지바를 방문했다. 와인을 즐기고 싶었지만 피곤한 상태이고 둘이서 와인한병은 다 못 먹을것 같아서 칵테일을 2잔 주문했다. 가격은 잔당 23,000원 정도 했던것 같다.

더파크뷰

▲칵테일을 즐기기 시작할 무렵 피아노 공연이 시작됬다. 알딸딸한 상태에서 외쿡 아저씨의 능숙한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있으니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흥이 났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우리를 위한 노래도 2곡 정도 쳐주시고 이야기도 잠깐 나눌수 있었는데 인천 사시는데 집에 가고싶다고 하셨다 ㅋㅋ. 우리에겐 휴양지인데 이분한텐 역시나 그냥 일터인듯 하다.

신라호텔 더파크뷰신라호텔 뷔페신라호텔 미술관

▲신라호텔 안에는 미술관도 있는데 시간이 늦어 가보지 못했지만 호텔 곳곳에 훌륭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나 중간에 있는 청보리밭 그림은 보고있으면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신라호텔

▲여자분들 포토존.

제주 신라호텔 조식

▲다음날 아침 기상하자마자 파크뷰에 가서 조식을 즐겼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조식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게 흠.

신라호텔 수영장

▲마지막으로 신라호텔 야경. 비가오지 않으면 훨씬 더 멋있지만 이날은 폭우가 쏟아져서 수영장에서도 비를 원없이 맞으면서 수영을 했다. 그래도 비온날 이정도의 야경이면 맑은날은 모닥불도 있고 더더더더더더 즐길거리가 많다.


신라호텔은 우리나라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호텔이기 때문에 호텔이 조금 오래된 부분은 전혀 흠잡을 부분은 아니었다. 관리도 잘되있고 모든부분이 깔끔했다. 아난티 펜트하우스, 아난티 코브, 해비치 호텔 등 여러군데 고급호텔도 경험을 해보긴 했는데 서비스는 역시나 우리나라 호텔 중 최고라고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