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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싱가포르

[코왈's 여행기]싱가포르 센토사 수영장이 예술인 '실로소비치리조트' 후기

by 코와리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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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2일차의 숙소는 센토사섬으로 잡았다. 센토사섬에도 유명한 호텔 및 리조트들이 많이 있으나. 섬이긴 하나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길만한 곳은 아니었기에 뭔가 트로피컬한 분위기의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잡고 싶었다.


그 중 고민했던게 샹그릴라 라사 호텔이랑 실로소비치리조트였는데 객실 컨디션이나 호텔규모는 샹그릴라 라사호텔이 좋아보였으나 실로소비치리조트 수영장을 보자마자 고민도 하지 않고 예약을 했다.

싱가포르 센토사 호텔

▲실로소비치 리조트 위치. 센토사섬에서 실로소비치리조트 가는 방법은 따로 포스팅을 해 놓았지만 지도상으로 봐도 간단하다. 비치스테이션에서 모노레일 하차를 한 뒤 실로소비치 방면 트램을 타고 실로소비치 리조트 정거장에서 내리면 끝!. 

싱가포르 센토사섬 실로소비치리조트

▲실로소비치리조트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길 건너편에 실로소비치리조트 입구가 보인다. 횡단보도와 연결된 리조트 입구로 쭉쭉 들어가준다.

싱가포르 센토사섬

▲입구로 들어가면 일반 리조트나 호텔들처럼 리셉션(접수처)이 바로 1층에 있는 것이 아니라 8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솔직히 1층의 느낌은 내가 기대한 정도의 깔끔함은 아니었으나 섬이기도 하고 호텔이 아니라 수영장을 보고 온 것이기 때문에 큰 실망을 하진 않았다.

싱가폴 센토사섬 호텔

▲객실 체크인을 위해 접수처가 위치한 8층으로 곧장 올라간다. 7층에도 접수처가 있다고 하지만 결국 계단으로 8층을 가야하니 8층으로 바로 가는 것이 좋다.

센토사 실로소비치리조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리셉션의 위치를 계속 알려주기 때문에 코너 2~3번 정도만 돌면 접수처를 찾을 수 있다.

싱가폴 실로소비치리조트

▲실로소비치리조트 접수처.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 우린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얼리 체크인을 한 다음 짐을 맡기고 놀러 나갔다.

센토사 실로소비치리조트

▲루지도 타고 머라이언 파크도 구경을 한 뒤 수영장을 즐기기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객실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었다. 뭔가 숲 속에 있는 리조트이고 수영장이랑 자연친화적이기 때문에 습하고 눅눅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쾌적했다. TV가 작긴 했지만 어차피 유튜브랑 넷플릭스만 보기 때문에 상관 없었다.

싱가포르 실로소비치리조트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장실 컨디션.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객실과 화장실 모두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어 기분이 좋았다.

싱가폴 실로소비치리조트

▲숲속에 있는 리조트이기 때문에 전망은 썩 좋지 못하다. 객실들도 뷰가 한가지 이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을 듯 하다.

싱가포르 호텔 수영장

▲수영장을 가기 위해 객실을 나서면 복도에서 보이는 전경.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뒤쪽으로 조금 더 넓다. 내가 인터넷에서 봤던 거랑 똑같은 풍경이어서 얼른 수영하고 싶은 마음에 기대가 됬다.


수영장에는 폭포수, 노천탕, 휘트니스, 썬베드 등이 여유롭게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시설은 좋은 편이다. 본격적인 수영장 전경은 밑으로 GoGo~~!

싱가폴 호텔 수영장

▲수영장 전경. 수영장이 전혀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고 나무들과 바로 앞에 어우러져 있어 정말 자연스럽다. 정말 자연 안에 바로 수영장을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특히 여성분들은 사진맛집이기 때문에 정말 좋아하실 듯 하다. 어른들도 썬베드에 누우면 딱 이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맥주 한잔 하면서 풍경을 즐기기 좋다.


센토사 호텔 수영장

▲초상권 보호 차원에서 모자이크 처리 했지만 사진이 정말 예술로 나온다. 사진기는 갤럭시S10! 정말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싱그럽게 나와 그냥 아름답다.

실로소비치리조트

▲갤럭시S10 광각으로 찍은 사진.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주변 건물 하나도 안 보이고 오로지 자연만 보이기 때문에 정말 아름답다. 특히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수영장 폭포 완전 반대쪽으로 가면 이곳이 나오는데 여기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다.

실로소비치리조트 수영장

▲추천드린 포인트에서 바라본 리조트쪽 풍경. 수영장 끝에서 끝까지 대략 200미터 정도 되어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수영장을 감상할 수 있는 썬베드들과 왼쪽에는 노천탕이 위치해 있다. 한쪽에서만 사진을 찍은 터라 반대쪽 폭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싶어졌다.

싱가포르 여행 후기

▲수영장 초입. 폭포수와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이용하고 있다.

센토사섬 여행 후기

▲이날 기분이 너무 환상적이어서 그런지 자연인이 되고 싶어 폭포수를 즐겼다. 자연 안에서 혼자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듯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정말 환상적인 하루였다. 지금까지 보라카이, 괌,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여러 휴양지를 즐겨 봤지만 이만큼 아름다운 수영장은 처음이었다.


싱가포르는 마리나베이샌즈를 포함해서 좋은 호텔들이 많은 나라이지만 일반적인 고급 수영장 말고 정말 자연을 즐기면서 자연인처럼 수영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꼭!꼭! 실로소비치리조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