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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싱가포르

[코왈's 여행기]싱가포르 센토사 바다뷰가 좋은 맛집 "코스테츠"

by 코와리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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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실로소비치 리조트에 얼리 체크인을 하고 짐을 맡긴 뒤 본격적으로 센토사섬을 즐기기 위해 길을 나섰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곧장 센토사로 오느라 배가 고픈 우리는 바로 맛집을 찾아 나섰다.


센토사도 밤에 핫한 동네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술과 함께 음식을 파는 곳들이 많았다. 식당의 대부분은 해안가를 끼고 있어 왠만하면 바다뷰가 나쁘지 않으나 그 중에서도 넓고 바다뷰를 해안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코스테츠'를 찾았다.


센토사 코스테츠 위치

▲센토사 파스타 맛집 '코스테츠' 위치. 코스테츠는 센토사 비치스테이션과 가까운 곳(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코스테츠 바로 앞에는 루지 도착 스테이션이 위치해 있으므로 찾기 쉽다.

센토사 코스테츠

▲코스테츠 입구. 열대지방의 전형적인 카프리한 Feel의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마크 또한 포카리스웨트를 연상시키는 듯 시원한 바다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게 들어가기 전부터 맥주 한잔 하고 싶어진다.

싱가포르 맛집

▲가게로 들어서면 실내 공간은 없고 전부 야외 공간이다. 1664블랑의 후원을 받은 파라솔인지는 모르겠지만 페인트된 나무 테이블과 좌석에 뜨거운 햇빛을 막을 수 있는 파라솔들이 설치가 되어 있다.

센토사 맛집

▲좌석수는 세어보지 않았지만 해안가 좌석, 안쪽 좌석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날은 스콜이 내릴 거라는 예보가 있어 직원이 해안가보다는 안쪽 자리를 권해주었다. 우리도 신발에 모레가 들어가면서 먹긴 싫어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코스테츠

▲스콜의 기운이 스멀스멀. 햇빛이 쨍! 한 날이었다면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왔겠지만 덥지 않은 걸로 위안을 삼았다. 원래는 파라솔들이 펼쳐져 있었으나 스콜때문에 직원들이 일일이 접었다. 그래서 바다를 가리지 않아 풍경은 훨 좋은듯.

싱가포르 센토사 맛집

▲카운터쪽에 이동하면 앞접시, 포크와 나이프, 냅킨, 칠리소스, 핫소스, 케첩등을 가져올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구니를 집어들어 필요한 만큼 자리로 가져가면 된다.

코스테츠 메뉴

▲센토사 코스테츠 메뉴. 메뉴들이 아~주 다양하다. 우리는 이미 아침을 클락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온 후라 아침메뉴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제외하고 파스타 중 1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1개를 골랐다. 메뉴가 거창하게 많은 듯 하나 주요 메뉴는 몇 없다.


인기가 많은 주메뉴는 파스타, 씨푸드, 피자 정도인 듯 하다. 우린 다른 식당의 음식들도 다양하게 즐겨볼 예정이었으므로 실패가 거의 없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28싱달러)와 코스테츠 치킨 윙(18싱달러)을 주문했다. 맥주 한잔 하고 싶었으나 대낫부터 홍당무가 되어 돌아다닐수 없어 콜라만 2잔 시켰다.

센토사 코스테츠 파스타

▲싱가포르 센토사 코스테츠 파스타 메뉴. 가장인기있는 메뉴인지 가게에서 추천하는 메뉴인지는 모르지만 씨푸드 리조또와 슬리버 랍스터(부채새우?) 스파게티가 사진으로 나와있다. 사진은 참.. 맛이 있어보이질 않는다ㅜ.

센토사 코스테츠 햄버거

▲코스테츠 햄버거 및 타고 메뉴. 솔직히 이런 곳 햄버거가 진짜 햄버거라고 먹어보고 싶었지만 너무나 사진에 적나라하게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나와있어 맛을 상상만하고 넘겼다. 특히 두번째 비프 버거는 참... 패티가 얼마나 맛있을지 모르지만 22싱달러를 주고 먹을 것 같진 않다.

센토사 코스테츠 피자

▲코스테츠 피자 메뉴. 센토사섬에 피자가 유명한 곳이 2군데 있는데 한곳이 '코스테츠'이고 한곳이 '트라피자'이다. 피자는 저녁에 트라피자에서 먹기로 해서 아쉽지만 코스테츠에선 패스했다. 시켜본다면 빅 배드 울프 라고 되있는 색감이 다채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

센토사 코스테츠 파스타

▲대망의 코스테츠 파스타 메뉴. 정말 전부 한번씩은 먹어보고 싶은 파스타들 이었으나. 사진 비쥬얼로 보면 실패할 확률도 있을 것 같아 가~장 무난하고 실패확률이 적은 알리오올리오를 주문했다.

센토사섬 맛집

▲콜라를 함께 시키니 음식 기다리는 동안 먼저 갔다준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음식이 나오지도 전에 콜라를 다 마셨다.


싱가폴 맛집

▲센토사 코스테츠의 파스타와 치킨윙. 바다경치를 바로 앞에서 즐기며 음식을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특히 이 날은 해가 잘 비추지 않아 덥지 않아서 훨씬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알리오올리오는 예상한 그대로의 맛이라서 아주 만족하며 먹었다. 코스테츠 치킨윙 또한 양념이 동양인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념으로 발라오긴 했지만 고기가 좀 많이 질겨 먹기가 불편했다. 통통튀어 잡고 먹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래도 BHC 골드킹 소스와 비슷해 맛은 있었다.

싱가폴 센토사 맛집 추천

▲아웃포커싱이 잘못 들어가서 사진이 완벽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두 메뉴 중 하나만 고르라면 단연 알리오올리오 이다. 싱가포르가 못사는 동남아 나라는 아니지만 특유의 동남아풍의 음식이 싫으신 분은 무조건 알리오올리오는 보험으로 시켜 놓는게 좋다.


코스테츠 치킨윙은 맛은 있으나 가격대비 양이 적고 먹기가 힘들었다.

싱가폴 센토사 맛집

▲한참 먹고 있는데 직원들이 미리 파라솔을 접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콜이 갑자기 쏟아졌다. 그냥 비가 많이 오는 정도가 아니라 하늘에서 구멍뚫린듯이 비가 와서 우리도 깜짝 놀랬지만 너무 시~원하게 내려줘서 더운 싱가포르 여행에 단비 같았다.


종합적으로는 센토사 섬 특히 비치스테이션 쪽에는 색다르게 먹을만한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바다뷰를 즐기고 사진도 잘 찍고 싶은 분들은 코스테츠를 추천한다.

메뉴는 알리오올리오는 꼭 보험으로 시키시고 나머지 1,2종류는 피자나 그날 땅기는 메뉴로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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