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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싱가포르

[코왈's 여행기]싱가포르 클락키 워터비 리버크루즈 후기(가격,시간,위치)

by 코와리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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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협찬이나 후원이 아닌 코왈과 친구가 직접 찾아보고 결제하여 이용한 순수한 리뷰입니다.

싱가포르 여행 1일차 중 하이라이트였던 클락키 리버크루즈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리버크루즈는 종류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 리버크루즈 이고 하나는 워터비 리버크루즈인데 정확하진 않지만 워터비 리버크루즈가 후발주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저런 후기들을 찾아보니 워터비 리버크루즈가 사람도 적어서 좀더 감상하기에 좋지만 가격은 약간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그래도 싱가포르에 언제 또 갈지 모르기 때문에 약간 돈을 더 주더라도 여유로운 감상을 하기 위해 워터비 리버크루즈를 선택했다.


싱가포르 클락키 워터비 리버크루즈 매표소 위치

클락키 리버크루즈

▲워터비 리버크루즈 매표소 위치입니다. 클락키역에서 내려 클락키 강쪽으로 오다보면 클락키센트럴이라는 큰 백화점 몰이 있는데 정문 바로 앞에 매표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시간

▲클락키센트럴 정문. 클락키 강가를 따라 걷다보면 클락키센트럴 몰이 나오는데 이 정문 바로 앞에 워터비 리버크루즈 매표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일단 찾기 힘드시면 클락키센트럴부터 찾으시면 됩니다.

워터비 리버크루즈

▲클락키센트럴 바로 앞에 위치한 워터비 리버크루즈 매표소. 인도 중간에 위치해 있고 매표소도 크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싱가포르 워터비 리버크루즈 티켓 가격 및 시간 정보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가격

▲워터비 리버크루즈 티켓 가격 및 시간. 친절하게도 한글로 된 티켓 정보 및 운행 시간이 나와있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저쇼가 포함되지 않은 기본 유람선 크루즈는 40분동안 배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시간은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닌 20~30분에 한대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어른 25 싱가포르 달러(약 22,000원) 어린이 15 싱가포르 달러(약 13,000원)입니다.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저쇼가 포함된 레이저쇼 크루즈는 1시간동안 배를 타는데 시간이 2타임이 정해져 있으므로 시간은 꼭 맞춰 오셔야 합니다. 요금은 어른 38 싱달러(약 33,000원), 어린이(약 19,0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약 만원정도 추가금액을 들이면 레이저쇼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워터비 리버크루즈를 선택한건 확실히 조금 더 가격이 비싸서인지, 홍보가 안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자리 이동을 하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레이저쇼 크루즈를 추천드리지만 일정상 문제로 낮시간에 클락키를 방문하셨거나 레이저쇼를 안봐도 된다 하시는 분들은 일반 리버크루즈를 추천드립니다.


싱가포르 레이저쇼

▲저희는 레이저쇼 크루즈를 감상하기 위해 인당 38싱달러를 내고 구입했습니다.

싱가포르 클락키

▲강 건너편의 다른 회사의 리버크루즈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정박된 배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이 줄을 3줄씩 서서 기다립니다. 저도 여기가 가장 리뷰도 많고 한국에서 티케팅 할 때 더 저렴해서 선택하려고 했으나 사람이 워터비가 훨씬 적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 워터비 리버크루즈를 선택했습니다. 


싱가포르 클락키 워터비 리버크루즈 솔까 후기

싱가포르 야경

▲심심한 20~30분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우리가 타게 될 레이저쇼 크루즈가 도착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정해진 배들만 출항을 하는지 운행하는 배의 숫자가 확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멀리서라도 레이저쇼를 구경할 수 있게 하면 레이저쇼 크루즈의 메리트가 사라지기 때문인 듯 합니다.

리버크루즈

▲워터비 리버크루즈 내부.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가장 명당은 천장이 없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맨 뒷자리가 좋습니다만 바로 앞의 정거장인 포트캐닝 부두에서 타고 온 사람들이 점령해서 아쉽지만 가운데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야경을 즐겼습니다.

싱가포르 풀러턴호텔

▲풀러턴 호텔. 전통이 있는 호텔답게 야경마저 고급스럽습니다. 제가 여기서 숙박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1박 가격이 약 60만원정도 하는데 솔직히 저라면 이 돈으로 마리나베이샌즈를 예약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객실 컨디션과 서비스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조금더 비싸다고 해도 마베샌이 주는 즐거움(수영장, 고층 야경)을 넘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뭔가 풀러턴 호텔의 느낌은 국가 정상, 외교관 들이 묵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ㅎㅎ

싱가포르 야경

▲에스플러네이드 다리를 지나면 싱가포르 중심지의 시티 야경이 확 들어옵니다. 저 앞에 엄마 머라이언 동상이 물을 뿜고 있으며 금융 중심지 답게 HSBC은행, 시티은행 등 고층빌딩들의 야경이 끝내줍니다. 빌딩의 불만 보면 싱가포르도 워라밸이 확실한 나라가 아닌듯.... 합니다.

마리나베이샌즈 레이저쇼

▲시티를 크게 반바퀴를 돌면 드디어 마리나베이샌즈가 나타납니다. 친구들 인스타그램에서 마리나베이샌즈를 많이 보긴 했지만 확실히 가까이서 보니 정말 대단한 건축물입니다. 3개의 빌딩 위에 큰 배를 얹은듯한 모양인데 어떻게 만들었나 정말 웅장하고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대우건설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코리아파워!


뭔가 마리나베이샌즈 건물을 보고 있으니 내가 이 세상에서 티끌같은 존재라고 갑자기 느껴지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싱가포르 레이저쇼

▲레이저쇼 시간이 다가오면 배의 시동과 조명을 전부 끄고 대기를 합니다. 한 10분 정도 강에서 대기를 하는데 저희가 탄 배가 타이밍이 좋았던 건지 각 회사마다 대기 및 관람하는 장소가 정해진 건지 모르지만 마리나베이샌즈의 정면에서 감상하는 배는 저희 배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배가 많으면 레이저쇼가 번잡하고 관람하기 좋지 않으니 이 때 정박하는 배의 숫자도 정해진 듯 했습니다.


레이저쇼를 정면에서 제대로 보고싶으시면 워터비 리버크루즈로 두번, 아니 세번 사세요.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솔까후기로 말씀을 드리자면 완전 기대한 레이저쇼의 규모는 아니었으나 웅장함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호텔에서 쏴주는 레이저가 더 자주 나왔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데 거의 호수에서만 분수랑 레이저가 자잘하게 나오는 정도이고 호텔에서 쏴주는 레이저는 실제로는 몇 번 안됬습니다.


나중에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레이저쇼를 볼 때 알았지만 저 레이저가 호텔에서 보면 강에 그림과 글씨를 쏴주는 겁니다. 밑에서는 저 불빛밖에 안보이니 그냥 레이저인줄 알았네요.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타는곳

▲레이저쇼가 끝나면 배가 다시 운행을 시작하고 마리나베이 샌즈 우측의 쇼핑몰이 있는 베이프론트 에서 사람을 한 번 더 태웁니다. 여기서 내리실 분은 자유롭게 하차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버크루즈를 클락키에서 타고 경치를 쭉 보신 후 베이프론트에서 내려서 바로 가든스바이더베이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워터비 리버크루즈 운항 루트>

1. 포트캐닝 부두(클락키)_맨 뒷자리 명당자리가 앉고싶으시면 포트캐닝부두에서 타세요.

2. 유통센 부두(클락키)_코왈이 매표한 곳

3. 래플즈 플레이스_머라이언 동상 있는 곳

4. 래플즈 상륙지

5. 클리포드 피어

6. 베이 프론트(가든스 바이더 베이 및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위치한 곳)

7. 프로메나드

워터비 리버크루즈

▲돌아오는 길에 박물관 야경도 멋있어서 한컷! 내릴때도 저희는 탔던 곳 똑같이 유통센부두에서 내렸습니다.


이렇게 싱가포르 리버크루즈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총평으로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레이저쇼 시간대를 맞출 수 있다면 무조건 레이저쇼 리버크루즈를 추천드리고 그 중에서도 정면에서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볼 수 있는 워터비 리버크루즈를 추천드립니다.


단, 레이저쇼를 안 보시거나 사람이 많아도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은 워터비가 아닌 일반 리버크루즈를 타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