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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물생활

에하임 외부여과기 350(2215) 청소방법, 청소순서

by 코와리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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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물생활의 꽃이자 없어서는 안될 에하임 외부여과기 350(2215) 청소하는 방법 및 청소하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부여과기 청소 주기]

주로 많이 사용하시는 스펀지여과기의 경우 청소가 매우 간편하지만 자주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고 외부여과기의 경우 보통 3개월에 한번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1월에 청소를 했을때는 출수구의 물살이 상당히 강하게 나왔는데 약 2~3개월 정도 지나다 보니 물살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에하임 외부여과기 2215 청소방법 및 청소순서

[청소 전 주의사항 및 준비사항]

1. 주의사항

- 외부여과기 청소전 가장 주의해야할 점이 여과기 안의 여과재 및 스폰지를 일반 수돗물로 빡빡씻으면 절대 안됩니다. 오랜시간동안 여과재에 형성되어 있는 박테리아들이 수돗물의 염소로 인해 전부 사멸되면 물이 바로 깨지면서 생물들이  전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단, 여과재와 여과솜, 여과스펀지처럼 박테리아가 많이 살고 있는 부분은 수돗물로 씻으면 안되지만 그 외, 호수나 여과통 등은 비누칠하여 씻어주셔도 좋습니다.

 

2. 준비물

- 위의 주의사항 부분을 지키기 위해 어항속의 물을 약 10L 정도 받아줍니다. (여과재를 씻을 수 있는 양이면 충분해서 외부여과기 크기에 따라 적절하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외부여과기 청소를 위해 작동중이던 여과기를 끕니다. 외부여과기는 보통 전원 스위치 형태가 아닌 콘센트를 꽃으면 바로 작동하는 제품이라 콘센트를 뽑거나 멀티탭의 전원버튼을 끕니다.

▲전원이 꺼졌으면 화장실로의 편한 이동을 위해 어항과 연결된 출수구와 입수구 연결부위를 분리해줘야 합니다. 그 전에 분리시 물난리를 막기 위해 입,출수구 연결탭의 밸브를 잠궈줍니다.

 

왼쪽 사진이 물순환이 되는 작동중일때이고 오른쪽이 잠긴 상태입니다. 분리를 위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잠궈줍니다.

▲출수구 연결 밸브도 잠궈줍니다.

▲입출수가 밸브가 정상적으로 잠겼으면 호스를 분리합니다. 입,출수구 밸드 가운데에 동그란 연결부위가 있는데 잡아 돌려서 풀어주면 자동으로 호스가 분리됩니다.

 

밸브가 잠겨있어 물이 거의 새지 않지만 밸브 사이에 있던 물이 약 5방울 정도는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건이나 휴지를 준비한 후 분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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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 분리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청소를 위해 본체와 호스를 화장실로 옮깁니다.

▲에하임 외부여과기 뚜껑을 분리하기 전에 입출수구 밸브가 잠겨 있는 상태라 통 안쪽에 압력이 강하게 걸려있어 절대 뚜껑 분리가 안됩니다.

 

입수구(아래쪽), 출수구(위쪽) 밸브를 전부 열어 통 안의 물을 조금 빼주면서 압력을 낮춥니다.

▲밸브를 열어주면 아래쪽에 위치한 입수구쪽에서 통 안의 물이 나오면서 압력이 낮아집니다.

▲외부여과기 입수구에서 물 나오는게 어느정도 멈추면 뚜껑 분리를 위해 뚜껑고리쇠를 사진과 같이 풀어줍니다.

▲뚜껑은 잠시 옆에 놔둡니다.

▲대망의 외부여과기 안쪽 여과재와 스폰지 청소를 합니다. 여과기 통 안의 여과재와 받침대, 스펀지를 미리 받아놓았던 어항물에 넣어줍니다.

▲스펀지는 어항물에 넣고 여러번 적셨다 짜주기를 반복합니다. 스펀지 안쪽에 쌓여서 막혀있던 부유물들이 많이 빠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과재의 경우 여과망에 들어있기 때문에 전부 빼서 박박 닦을 필요 없이 어항물에서 가볍게 넣었다 뺐다 하면서 겉에 묻은 부유물 정도만 씻어주면 됩니다.

▲여과기 통을 씻으려고 했는데 언제 들어갔는지 모를 새우 새끼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새 알배기 새우들이 한 3마리 정도가 있었는데 어디다 알을 깠는지 모를정도로 어항속에 안보여서 어디갔나 했는데 다 여과기로 들어온 듯 합니다.

 

여과기 통 안에 물살이 조금 있긴 하지만 어둡고 각종 이끼들로 인해 새우들한테는 살기 안성맞춤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약 20~30 마리 정도 되는 새우들을 한마리도 빠짐없이 어항으로 옮긴 다음 통은 바디워시로 거품을 내서 닦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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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끌어올려서 어항으로 보내주는 모터가 있는 뚜껑부분을 씻어보겠습니다. 우선 뚜껑에 있는 마개를 돌려 빼줍니다.

▲뚜껑부분에 있는 임펠라를 빼기 위해 덮개도 사진과 같이 손잡이를 잡고 제거합니다.

▲덮개까지 제거해주면 임팰라가 보입니다. 플라스틱을 잡고 빼주면 임팰라가 부드럽게 빠집니다. 자석형태라 가볍게 쑥 빠지기 때문에 너무 많은 힘을 안주셔도 됩니다.

▲임팰라까지 제거된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콘센트에 물이 닿지 않는 수준으로만 물로 씻어줍니다.

▲뚜껑이랑 통 세척이 끝났으면 호스 청소를 시작합니다. 호스들에 달려있던 여러가지 부품들은 물때가 껴서 미끌미끌하기 때문에 빼서 세제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고무 호스에도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으면 찌꺼기같은 부유물들이 매우 많이 낍니다. 청소해주지 않으면 호스에 생긴 부유물로 인한 과영양화로 이끼가 지속해서 생길 수 있으므로 호스 청소용 솔(1~2m) 을 준비하면 매우 편합니다.

 

호스에 솔을 넣고 쭉 넣어주기만 하면 호스 반대쪽에서 노~란 찌꺼기들이 전부 빠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맹경화 걸린 혈관 청소하는 느낌이므로 쾌감이 장난 아닙니다.

▲여과기 통도 뽀득뽀득하게 씻어줍니다.

▲호스들을 분리했던 역순으로 재조립합니다. 이때 물이 새지 않도록 마감부분은 짱짱하게 잘 조여줘야합니다.

▲출수구,입수구도 분리 역순으로 재조립합니다.

▲입출수구 재조립 완료.

▲청소 끝난 에하임 여과기통도 분리 역순으로 하단에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여과재를 쌓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쪽 받침대를 다리 많은쪽이 위를 보게끔 놓은 다음 뚜껑을 닫고 고리를 체결해줍니다.

위쪽 받침대의 다리가 많은쪽을 위로 하는 이유는 뚜껑과 여과재 사이에 어느정도 공간이 있어야 물 순환이 원활합니다.

▲여과기를 원래 자리에 놓고 호스를 어항에 설치한 다음 연결하면 됩니다.

 

※여과기를 재설치 할때 여과기 안에 물을 어느정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별도로 넣어주지 않고 낙차를 이용하기 위해 입수구쪽을 입으로 살짝 빨아서 물이 저절로 내려오게 해준 다음 밸브를 잠그고 호스를 여과기와 연결 한 다음 밸브를 열어 저절도 채워지게끔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가장 공기유입없이 여과기를 틀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만 입으로 빨고 그대로 기다리고 있으면 물난리가 날 수 있으므로 빤 다음 바로 밸브를 잠궈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청소전과 달리 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좀더 깨끗한 환경에서 새우와 구피들이 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는 것이 성공적인 폭번의 비결인듯 합니다.

 

에하임외부여과기는 워낙 유명한 여과기고 청소도 쉽게 되있어서 어렵지는 않지만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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