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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물생활

구피어항 테트라 질산염(NO3) 테스트기 사용 방법

by 코와리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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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와 새우합사 어항을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다. 그동안 처음 분양받아온 저먼턱시도 구피와 새우들이 잘 살아주고 있고 치어와 치비도 한번씩 받았다.

 

특히 근래에는 치비들이 어디서 부화했는지 모르게 7마리나 발견되어 물생활의 진미를 본격적으로 느끼고 있다.

 

근데 요즘 햇빛이 깊이 들어서인지 갈조가 많이 껴서 수질이 악화된건가 걱정이 되서 수질 테스트 키트로 유명한 테트라 질산염(NO3) 테스트기를 구매하였다.

▲테트라 질산염(NO3) 테스트기. 매장에 있는걸 사느라 약 23,000원을 주고 구매했다.

이외에도 테트라 수질 테스트기는 아질산염(NO2)과 암모니아(NH3) 테스트기도 있으나, 내 어항은 한달이 지나 물이 어느정도 잡혔다고 생각해서 여과 싸이클의 가장 최종 단계인 질산염 테스트기를 선택했다. 

▲테트라 질산염(NO3) 테스트 구성품.

(1) 질산염 테스트 측정표.

(2) 테스트 파우더

(3) 테스트 파우더 스푼

(4) 테스트 바이알(유리병)

(5)~(7) 테스트 시약 1~3

(8) 설명서

 

설명서는 한글지원이 안되어 영문으로 봐야한다. 지금부터는 설명서 순서대로 직역한 것이니 해당 포스트만 보고 진행하면 된다. 

▲ 1. 테스트할 물로 테스트 바이알(유리병)을 헹구십시오.(처음 사용전에 유리병을 수돗물로 헹구면 테스트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어 수조 물로 한번 헹궈준다.)

 

2. 바이알(유리명)에 테스트할 수조의 물을 5ml 담는다.

3. 테스트 시약 1이 담긴 병을 바이알(유리병)에 14방울을 추가합니다.(이 때 손의 악력에 따라 갑자기 방울이 주르륵 흐를 수 있는데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짝씩만 힘을 주어 정확히 14방울을 떨어뜨리자.)

4. 바이알(유리병)의 뚜껑을 닫고 좌우로 부드럽게 흔들어 섞어준다.

▲ 5. 유리병을 열고 테스트시약 2번을 넣어준다. 2번 시약은 7방울을 넣어준다.

▲ 6. 2번 시약을 넣었으면 유리병 뚜껑을 닫고 부드럽게 좌우로 흔들어 섞어준다.

▲ 7. 테스트 파우더를 넣어줘야 한다. 구성품으로 들어있는 귀지제거기 처럼 생긴 스푼으로 파우더를 한스푼 뜬다.

▲ 8. 테스트 파우더를 유리병에 넣는다.

▲ 9. 유리병 뚜껑을 닫고 약 20초간 위아래로 세게 흔들어준다. 아무리 오랫동안 세게 흔들어도 가루는 녹지 않으니 20초간만 세게 흔든다.

▲ 10. 유리병의 뚜껑을 열고 3번 테스트 시약을 7방울 떨어뜨린다. 1,2번과 다르게 3번 시약은 색깔이 다홍색? 비슷하다. 많이 넣으면 테스트 색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경써서 정확히 7방울만 떨어뜨린다.

▲ 11. 유리병 뚜껑을 닫고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 섞어준다.

▲ 12. 유리병을 10분동안 가만히 두어 색상이 안정화되도록 한다.

▲ 13. 10분이 지난 후 색상이 안정화 됬으면 구성품 중 테스트 컬러 차트를 들고 내 시약의 색상과 가장 비슷한 곳에 위치시킨다. 그 후 질산염 수치를 읽으면 되는데, 

 

25mg/l 정도이면 정상수치이며, 50mg/l은 약간 위험 , 100mg/l은 매우 위험하므로 환수주기를 자주 또는 양을 늘려 수질을 안정화시켜주는게 좋다.

 

내 어항은 현재 25mg/l이지만 30% 환수한지 약 3시간만에 했으므로, 일주일 뒤에 환수 전에 한번 더 해보고 일주일동안 질산염 수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확인해볼 예정이다.

▲ 14. 질산염 테스트가 완료된 바이알(유리병) 및 뚜껑은 수돗물로 잘 씻어 말려두어야 다음 테스트 때 정확한 값으로 측정을 할 수 있다.

 

물생활은 하면 할수록 어렵고 생물들이 말을 할 수 없으니 좋은 환경인지 알기 쉽지 않지만, 미리 테스트 키트 등으로 수질을 체크하면 물고기가 죽거나 병에 걸리는 불상사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