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와 보드를 타러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를 방문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맛집을 찾다가 휘닉스파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산채정식 맛집인 [흔들바위]를 찾았다.
▲평창 봉평 흔들바위 위치. 휘닉스파크에서 봉평방향으로 위쪽으로 쭉 직진하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는길 오른쪽으로 보면 흔들바위 산채정식집이 위치해 있다.
▲평창 봉평 맛집 '흔들바위' 기와집 형태의 깔끔해보이는 식당이 위치해 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매우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쯤 점심시간 맞추어 방문했는데 주차공간이 넉넉했다.
▲봉평 흔들바위 내부. 4인석, 6인석이 섞여 있는데 테이블은 약 14~16개 정도 되는듯 하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흔들바위 산채 전시관이 있는데 반찬으로 나오는 산채나물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다.
▲각 산채 나물들의 특징 및 효능들이 나와 있으니 음식 주문 후 한번씩 읽어보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 미리 서칭해봤을 때 간장게장 산채정식이 맛있다는 글이 많았던거 같고 다들 게장을 좋아한다고 해서 게장 산채정식 2인분과 고등어상채정식 2인분을 시켰다.
2인분씩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2명이 왔을 때는 게장 산채정식을 더 추천한다. 고등어도 맛있지만 게장정식은 게 뿐만 아니라 양념간장이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비벼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푸짐한 한상. 상에는 고등어가 보이지 않지만 왼쪽에 따로 나왔다. 분명 게장, 고등어 정식을 주문했는데 황태, 더덕구이도 푸짐하게 준비해주신다. 기본 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요리인듯 하다. 특히 더덕구이.. 너무 맛있다.
▲흔들바위에서 가장 맛있었던 게장. 일반 수도권의 간장게장 전문점보다 훨씬 맛있는 듯 하다. 어른아이 모두 좋아할 맛으로 가족단위로 왔을 때도 추천한다.
▲게장에 게 살이 꽉차있다. 개인적으로는 살이 꽉차 있는 양식 꽃게장이 자연산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단짠단짠이 제대로 섞여있어 감칠맛이 장난이 아니다. 밥도둑 인정.
▲고등어구이. 기름에 적절히 구워진 촉촉한 고등어구이를 좋아하는데 조금은 바싹 구워진 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냥그런 고등어구이였다. 적당히 바싼 구워진 고등어구이를 좋아하는 생선귀신 여자친구는 엄청 맛있어 했다.
▲간장게장 양념에 비벼먹기 딱좋게 생긴 밥.
▲밑반찬. 나물과 백목이버섯. 식감도 좋고 귀한 버섯이라 그런지 한젓가락씩에 컷 당함.
▲감자떡송편과 계란말이. 감자떡 안에 든 내용물이 달콤해서 쫄깃한 식감이랑 잘 어울렸고 계란말이도 맛있다.
▲강원도표 배추전과 각종 산채 나물. 산채 정식집인 만큼 나물이 적당히 잘 무쳐져 있어 맛있다. 입구에서 소개되었던 산채 나물들의 효능을 알고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더덕구이와 황태조림, 된장국. 최애 음식중의 하나가 더덕구이인데 일반 반찬처럼 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기본 산채정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요리인듯 하다. 더덕구이까지 나오니 가성비 UP.
평창 봉평 휘닉스파크 근처에 위치한 흔들바위 산채정식집은 1인분당 가격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나오는 반찬 종류나 맛, 양을 즐겨본 결과 가성비면에서는 괜찮은듯 하다.
지인들과 깔끔한 식당에서 한끼를 건강식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시즌에는 항상 휘닉스파크 바로 앞에 있는 산채랑 황태랑을 자주 찾았었는데 여기도 종종 찾게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