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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케아 TV장식장 직접 조립기 (feat.픽사전동드라이버)

by 코와리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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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집은 넓지 않지만 야심차게 TV를 75인치 4K 네오QLED 제품으로 구매를 했다.

 

단, 자가집이 아니기 때문에 벽걸이 타공이 불가하여 바닥에 두고 있었는데, 3년 뒤에 이사하는 집은 벽걸이 타공을 할 것이기 때문에 3년동안 쓸 TV장을 구해야 했다.

 

몇일을 고민고민하다. 우리 사이즈에 맞는 거실장을 맞추기 위해 종류와 규격이 다양한 이케아를 방문했다.

▲광명역 인근에 위치한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보다는 가까워서 자주 찾는 곳이다.

▲이케아 광명점 쇼룸에서 여러개의 TV장을 볼 수 있다. 우선 생김새와 구조를 우선으로 보고 이후에 색을 고르면 된다. 왠만하면 구조별로 우드, 화이트, 블랙 등 색상은 갖추고 있는듯 하다.

 

쇼룸에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발견했다면 아래층에서 직접 부품별로 픽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셀프서브 구역] 번호를 찍어놓자.

 

한가지 불편한점은 저렇게 완벽하게 조립이 되어 있더라도 이 부분이 어떤 부품인지 친절하게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이케아에서 제공하는 종이 줄자를 가지고 조금 세세하게 보자. 만약 전체 세트를 살거라면 오른쪽 사진처럼 리스트만 찍어놔도 된다.

▲쇼룸을 다 보고 아래층 창고쪽으로 내려오면 컴퓨터가 있는데 거기에 찍어놓은 셀프서브구역 번호를 입력한다.(단, 중간에 있는 점(.)은 제외하고 숫자 9자리만 입력한 뒤 조회를 해야 한다.)

 

그럼 저렇게 전체 부품 리스트와 재고현황이 있는데 여기서 한번 더 당황하게 되는 부분이 재고가 없는 부품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도 나머지 부품은 다 있었는데 서랍장 문이 참나무재질이 없어 당황하고 있던 차에. 규격이 같으면 색이 다른 제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화이트로 구매했다.

 

한가지 서랍장이라 하더라도 부품별로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진열대와 선반 번호를 잘 보고 찾아다니면서 픽업해야 한다.

▲쏘렌토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아찔했던 순간. 당연히 차로 가지고 갈 수 있게금 사이즈가 되있겠지 했는데. 앞자리에 딱 붙였을때 겨우 트렁크가 닫히는 정도로 길다.

 

중형SUV 이상이 아니거나 승용차인 분들은 적재 가능한 최대 사이즈를 미리 파악하고 구매하자. 아니면 배송 받는게 좋다.

▲조립을 위해 새롭게 구매한 이케아 전동드라이버인 FIXA 드라이버 14.4V(약 49,500원).

더 소형도 있긴 하나 밀워키 같은 전문 전동 드라이버는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14.4V는 구매해야 나중에도 힘을 잘 내서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해보니 전동드라이버 없이 수동 드라이버만 있어도 충분히 큰힘 들이지 않고 조립이 가능하다.

베스토 서랍장 조립을 위해서는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2개만 있으면 된다.

▲베스토 TV서랍장 조립을 위한 총 부품들. 다 원목이라서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물건을 들 때 허리 조심.

▲이케아 조립할때는 부품이 전부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하는게 훨씬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에 전체 박스를 뜯어 부품별로 구분지어 두자. 위 사진은 서랍장 레일 부품. 언뜻보기에는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매우 간단하다.

▲서랍장 앞판. 원래는 다른 부품과 동일하게 참나무로 하고 싶었으나 품절이라 그나마 예뻐보이는 화이트 물결무늬 앞판으로 선택했다. 규격만 맞으면 조립이 가능하다.

▲물결무늬 화이트 앞판.

▲베스토 TV장식장 중간 선반. 우리는 180cm 규격의 서랍장을 구매했으므로 60cm단위 선반을 3개 구매했다.

보통 단위가 60, 120, 180cm 이런 규격으로 나온다.

 

설명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선반 받침대도 깨알로 들어가 있으므로 걱정 말자.

▲본격적인 TV장식장의 메인 프레임 조립 부품들.

▲여분으로 좀 더 들어있긴 하지만 조립하다가 부품이 다른 부품들과 섞이거나 하지 않도록 잘 구분해 놓자.

▲TV서랍장 뒷판. 유일하게 이케아의 단점? 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너무 얇다. 뒷판이라 크게 신경쓸일 없긴 하지만 좀더 튼튼하게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운반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메인 프레임(180cm). 물론 나중을 위해 60cm규격 장을 3개 붙여놓아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TV선 정리 하는 부분이 없어 벽에서 약간 이격을 둬야 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180cm 규격을 샀다.

 

60cm 1개, 120cm 한개를 사도 되지만 이 경우에도 120cm 판의 중간에 선정리 공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가운데 위치하지 않는다.

▲말많고 탈도 많은 이케아 조립 설명서. 이케아 조립설명서 참고시 중요하게 볼 점은 부품 그림 옆에 숫자가 나와 있는데 이 숫자와 조립 설명서에 부품 조립시 숫자들이 나와있는데 그림으로는 이게 어떤 나사인지 볼트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숫자를 기억해서 조립하는게 훨씬 편하다.

 

지인들한테 들었던것 만큼 악명이 높은 설명서는 아니었다. 오히려 간단해서 좋은듯하기도 하다.

▲부품은 종류별로 잘 구분해놓고 조립하자. 여기까지 조립부품 구분 및 정리가 끝났고 본격적으로 조립 시작!

▲밑판에 받침 발판을 설치한다. 간단하게 나사 돌리듯 돌리면 끝.

▲발판 설치가 완료 됬다면 순서대로 지지대가 되어줄 벽판을 설치한다. 이때는 드라이버를 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동 또는 수동 드라이버를 사용하자.

 

나는 처음 사본 이케아 픽사 전동드라이버를 사용했다. 단, 보쉬나 밀워키 같은 고가의 장비는 아니기 때문에 박을때 힘들 적당히 줘야 한다.

▲이 자세보다는 무릎꿇고 위에서 아래로 찍어누르듯 하는게 편하다. 단, 구멍들이 나 있긴 하나, 수평이 틀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다.

▲드디어 모습을 갖춰가는 이케아 베스토 TV서랍장. 여기까지만 해도 쓸만 하지만 완성도 높은 서랍장을 위해 좀더 투자하자.

▲서랍장이 제일 복잡해 보였으나 하나만 해보면 나머지는 너무 쉽다.

▲서랍장 개별 조립 완료 후 레일을 달고 서랍을 설치 한 뒤 가장 마지막으로 할 일이 선반 위치를 정해 설치하는 일이다. 선반 위치를 먼저 잡으면 서랍장과 높이가 안 맞아 공간이 너무 많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서랍장 레일과 서랍을 먼저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짐 정리까지 완료된 모습. TV가 75인치라서 최소 180cm는 되어야 한다. TV보다 서랍장이 작을 경우 상하 비대칭으로 인해 불안할 수 있다.

 

180cm 통으로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게 선정리 공간이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TV콘센트가 있는 벽 가운데랑 일치해서 선정리가 매우 편리했다.

 

부품 박스 해체부터 조립 완료시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듯 했다. 단, 처음이라 그렇지 이케아를 한번이라도 조립해분이라면 1시간 30분~2시간이면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 할때는 힘들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면 자꾸 이케아 가구를 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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