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협찬이 아닌 코와리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겨울이 되면 정말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해도 한번씩 꼭 걸리는게 목감기인데요. 목감기가 한번 오면 머리 골이 흔들릴 정도로 심하게 앓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가 겨울에는 집 안 공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가습기가 있는데 디자인은 예쁘지만 물이 고여있을 때 청소하기가 불편해서 버리고 친구한테 추천받아 새로 장만했습니다. 바로 오아(OA) 브랜드의 가습기 인데요.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도 연관검색어에 많이 떠서 가습기로 유명한 브랜드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추천해주니 구매욕구가 확 올랐습니다.
▲제가 구입한 오아 도트 대용량 자동습도조절 초음파 가습기 입니다. 이름이 꽤나 긴데 그만큼 기능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처음엔 무드등이 있는 가습기가 유명하다고 하여 사려고 했지만 전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을 많이 따지기 때문에 조금 더 비싸더라도 기능이 좋고 용량이 큰 가습기로 선택을 했습니다.
오아 도트 대용량 가습기의 주요 기능은 자동습도조절, 대용량입니다. 원래 가격은 89,000원이지만 할인 기간이라 59,000원에 팔고 있었고 거기에 신규회원 20%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거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은 총 이틀이 걸려 왔습니다. 포항쪽에서 배송이 오는듯 했고 우체국 택배라서 조금 더 걸리는 부분은 있는듯..
▲오아 도트가습기 겉박스 모습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하지만 무엇보다 습도 표시를 강조하고 있네요. 박스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제거하여 열어보겠습니다. 단, 스티커를 제거하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겉박스와 제품박스 사이즈가 딱 맞게 되어 있고 제품도 스티로폼에 딱 맞게 고정이 되어 있어 혹시나 배송간에 던지고 했더라도 크게 망가질 것 같지 않습니다.
▲제품 구성품입니다. 간단합니다. 가습기 제품과 청소솔, 메뉴얼북 3가지가 전부네요. 다른 제품들처럼 리모컨 기능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대용량 제품이기 때문에 그닥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품 내부 모습입니다. 본체와 물통, 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세라믹 필터, 뚜껑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아 도트 대용량 가습기 윗모습. 저 구멍으로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아쉬운점은 수증기 입이 좀더 앞쪽으로 튀어나왔으면 가습기 배치하기가 좀 더 용이했을텐데 아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오아 도트 자동습도조절 가습기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를 때마다 전원이 On/Off 됩니다.
2. 가습: 버튼을 짧게 누를 때마다 약-중-강 순으로 반복되어 가습량을 조절합니다.
3. 타이머: 버튼을 짧게 누를 때마다 1~12시간까지 1시간 단위로 작동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튼을 길게(약 2초 이상)누르면, 설정된 시간을 리셋합니다.
4. 습도: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 기능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버튼을 조작하여 실내에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입니다.
- 버튼을 짧게 누를 때마다 자동습도설정 기능이 설정/해제 됩니다. 작동시에는 상태표시창에 "AUTO"가 표시되며, 해제되면 "AUTO"가 사라집니다.
- 현재 습도가 50% 미만시: 가습량-강 으로 가동 / 50%~65%일 때 가습량-중 으로 가동 / 65% 이상이면 가습량-약 으로 가동
5. 버튼잠금: 어린아이들이 버튼을 마구잡이로 눌러 설정을 변경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버튼입니다. 버튼을 길게(약 2초 이상) 누르면 상태표시창에 자물쇠 아이콘이 표시되면서 모든 버튼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6. 취침: 취침모드가 적용되면, 디스플레이창이 조금 어두우어지며, 가습량은 약으로 전환됩니다. 또한 30초가 지나면 상태표시창이 꺼집니다.
▲가습기의 뚜껑을 열면 손잡이가 달린 물통이 보입니다. 중간의 기둥이 수증기가 올라오는 통로이며 오른쪽 상단의 구멍이 뚫려있는 곳이 필터로 물이 필터를 통해 밑으로 내려가서 수증기로 변합니다.
▲물을 보충하는 방법은 가습기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손잡이를 잡고 쑥 빼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은 금지선 전까지만 채워주시면 됩니다. 단, 물통을 뺴지 않고 꽃아진 상태에서 물을 보충하실 때는 가운데 통로 부분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충해줍니다.
▲물을 보충하셨다면 그대로 가습기에 가볍게 넣어주시고 뚜껑만 닫아주시면 끝!
▲물을 보충한 뒤 전원을 켰습니다. 습도를 표시해줌으로써 제 방이 그동안 얼마나 건조했는지를 알려줍니다. 보통 못해도 55% 이상은 유지를 해야 하는데 39밖에 안되네요. 그럼 주요 기능인 자동습도조절 기능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습도 버튼을 눌러주면 디스플레이에 "AUTO" 표시가 뜨면서 현재 방의 습도가 50% 미만이기 때문에 가습량이 강으로 틀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있을 때는 습도가 서서히 올라가지만 가습량이 큰 대용량 가습기이기 때문에 문을 닫고 켜면 금방 습도가 오릅니다.
집에 가습기가 하나이다 보니 제가 자기 전까지는 거실, 아버지방에 번갈아가면서 틀어놓고 잘때는 제 방으로 와서 취침모드로 해 놓은 뒤 잡니다. 3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덜아프고 코도 덜 건조해서 좋습니다.
겨울 시즌엔 스키장을 열심히 다녀야 하기 때문에 목감기는 절대 다시 걸리면 안되므로 습도조절을 열심히 하고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