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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디저트/맛집

[코왈's솔까후기] 샤로수길 맛집 "어부사시가" 촉촉고소한 생선구이 맛집

by 코와리 201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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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어부사시가

[코왈's 솔까후기] 촉촉하고 고소한 생선구이가 일품인 샤로수길 맛집 "어부사시가"


샤로수길 즉 서울대입구역에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맛집들이 많다. 


이 중에서도 30분 거리에 사는 내가 고등어구이가 먹고 싶을 땐 항상 찾아가는 맛집 "어부사시가" 이다.

샤로수길 어부사시가 입구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샤로수길에 접어들면 어부사시가 식당이 나온다.


넓지않고 근처 맛집들에 비해 인테리어가 이색적이지도 않지만 항상 사람들이 많다.


주로 처음 찾는 사람들보다 여기서 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맛집인 듯 하다.

샤로수길 어부사시가 메뉴

메뉴도 많지 않다. 주 메뉴는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 나는 삼치구이는 입맛에 맞지 않아 항상 고등어구이를 먹는다. 


지인과 왔을때도 삼치를 먹고싶어하는 지인을 만류하며 고등어구이만 시킨다.


2명이 오면 세트A가 가성비 좋다. 찌개는 4개 중 선택할 수 있지만 생선구이엔 무조건 된장찌개다.

샤로수길 어부사시가 상차림

화덕에 들기름을 발라 구워내어 고소한 풍미가 가득 올라온다. 고등어 특유의 향만 맡아도 군침이 돈다.

된장찌개는 덤

샤로수길 어부사시가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는 어떤 사람은 바짝 바르게 구운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촉촉한 걸 좋아하지만 나는 들기름을 가득 품어 고소한 향이 진동하는 촉촉한 어부사시가표 고등어구이를 너무 좋아한다.


여기서 처음 고등어구이를 먹고 생선구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샤로수길 어부사시가 고등어 육즙

촉촉하게 윤기가 도는 고등어 살점 입에 넣고 씹으면 고소한 생선기름이 혀 전체에 퍼진다.

뼈 이외에 껍질까지도 바삭 고소하여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나도 남길수가 없다.


먹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된장찌개도 바닥을 보일정도로 건더니 국물 할 것 없이 다 비워져있다.


달리 특별할 건 없지만 서울에서 정말 맛있는 고등어구이가 먹고 싶다면 꼭 한번 찾아서 와도 될 만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