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디저트 맛집 _ 쫄깃한 마카롱이 일품인 마카롱 맛집 콜리브리 'Colibri']
나는 서울 잠실사는 사람이지만 달달한게 너무 땡긴다거나 쫄깃쫄깃한 마카롱이 먹고 싶을 땐 항상 송도의 콜리브리가 생각이 난다.
송도 센트럴 파크에 자주 놀러가지만 식사를 하는 식당은 매번 바뀌어도 디저트 카페만큼은 항상 콜리브리에 간다.
콜리브리의 마카롱은 향과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특유의 '쫄깃함' 이 너무 좋다.
마카롱을 자주 드셔본 분이라면 알 것이다. 겉은 바삭하지만 베어 물때는 쫄깃한 초코바처럼 찰진 식감이 너무 좋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마카롱들은 달기만하고 씹는 식감이 없이 부서져버리는 반면에 요즘 개인 수제 마카롱집들은 맛도 다양하고 식감도 너무 좋게 잘 만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카롱을 잘 만드는 집으로 생각하는 송도의 콜리브리 'Colibri'
저녁 쯤 콜리브리에 가면 넓진 않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저녁쯤 가니 마카롱이 많이 팔리고 없지만 얼그레이, 레몬, 피스타치오, 커피 등 다양한 맛의 예쁘고 맛있는 다양한 마카롱이 있다.
좌석은 6~7 테이블 정도이다. 3번 정도 가봤지만 포장손님이 많은지 자리가 만석이었던 적은 없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을 연상시킨다. 발랄하면서도 차분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몬마카롱이 너무 맛있다. 가운데 샌드된 크림도 맛별로 전부 다르지만 조화롭게 샌드되어 있다.
여기 올때마다 레몬 마카롱을 앉은 자리에서 2개 집에 갈때 2개씩은 더 사가는 것 같다. 살찔 염려만 없다면 10개도 먹을 수 있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다.
마카롱과 함께 먹는 커피도 일품이다. 개인적으론 마카롱을 가장 좋아하지만 다른 마카롱도 특색있고 맛있다.
취향별로 어떤 맛을 골라먹어도 200% 만족할만한 주인장님의 솜씨인 것 같다.
아직까진 내가 생각하는 마카롱 1등 맛집이다. 송도 센트럴 파크에 놀러온다면 꼭 한번 들려볼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