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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디저트/맛집

하남스타필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솔까후기

by 코와리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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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려서 실내에서 좀 걸으면서 재미도 찾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하남스타필드를 찾았다.

 

11시쯤 도착했는데 아침과 전날 저녁을 안먹어서인지 배가 매우 고프긴한데 다이어트 중이라 뭘 먹을까 하다가 단백질 섭취를 위해 오랜만에 하남스타필드에 새로생긴 아웃백에서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

 

요즘 논란이 있지만 역시나 스테이크 하면 제대로 먹을수 있는곳이 아웃백스테이크뿐이라 바로 달려갔다.

(솔까후기이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 거의 단점이 없는게 함정 주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스타필드 하남점 위치.(스타필드 內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하남 스파필드점 전경. 올해 새로 오픈해서인지 매우 깔끔하고 넓은게 특징이다.

▼하남 스타필드가 워낙 넓어서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스타필드 1층 일렉트로마트 바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일렉트로마트 바로 앞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아웃백이 나온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하남 스타필드점 운영 시간

- 매일 10:30 ~ 22:00 (주문가능시간 10:30 ~ 21:00)_연중무휴

▼아웃백 스타필드 하남점 내부. 내가 가본 아웃백 중 가장 넓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넓어서인지 스타필드도 그만큼 사람이 많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 대기가 그리 길지 않다.

 

이날 돌아본 결과 하남 스타필드 내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아웃백이 생기고는 다른 식당들 사람이 많이 빠진것 같다.

▼아웃백 인테리어 요소도 매우 좋아졌는데, 와인을 함께 팔아서인지 와인을 활용한 인테리어 구성 및 소품이 눈에 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아웃백의 고급버전 처럼 느껴졌다.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고 바로 식전빵인 부쉬맨빵이 나오는데, 이때 크림치즈보다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코시럽을 달라고 하시면 갓 녹인 초콜렛 시럽을 주신다.

 

빵도 따뜻하고 초코시럽도 따뜻해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사이드 메뉴가 개편된듯 하다. 나도 식품쪽에 종사하고 있지만 요즘 롯데리아 감자튀김 같은 냉동감자류가 미국에서 아예 수입이 안되고 있는 상황인데 아웃백은 다른 대체품으로 잘 연결하고 있는듯 했다.... 부럽다..

▼아웃백에서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세트메뉴들이 안내되어 있고 아웃백 스페셜 스테이크 및 요즘 인기 많다는 블랙라벨도 메뉴판 앞쪽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우리 커플이 가장 잘 시켜먹는 '블랙라벨 세트' 메뉴이다. 둘이가면 보통 커플세트를 주문하고 3~4명이 가면 패밀리세트를 주문하는 것이 가장 구성이 좋다.

 

[구성]_블랙라벨 커플세트 기준
1. 블랙라벨 스테이크(퀸즈랜드 립아이&쉬림프, 달링 포인트 스트립&쉬림프, 뉴질랜드 스프링 램&쉬림프) 중 택 1.
2. 파스타(투움바, 아라비아따, 알리오올리오) 중 택 1.
3. 수프 2개
4. 에이드 2잔 (탄산 리필 가능)
5. 커피 2잔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식전빵 및 수프의 구성도 맘에 들지만 에이드2잔에 음료 무한리필, 테이크아웃용 커피까지 이 구성에 할인시 9~10만원 정도면 미친 가성비라고 할 수 있다.

▼메뉴를 주문하고 부쉬맨 브레드를 조금 먹고 있으면 스프부터 나온다. 우리는 사이좋게 양송이와 단호박 스프를 한개씩 주문했다.

 

아웃백 스프를 좋아하는 한가지 이유는 바로 예전에 먹던 오리지널 스프 그대로의 맛이라 너무 좋다. 따뜻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기 때문에 스테이크를 먹기 전, 위를 기분좋게 데워준다.

▼가든 샐러드. 이 샐러드는 메뉴판에 없지만 스프 대신 1,900원만 추가하면 가든샐러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맛있고 샐러드가 항상 신선해서 야채를 자주 먹지 못하는 우리는 스프도 먹고싶기도 해서 그냥 5,900원 주고 추가를 했다.

▼두둥. 드디어 나온 퀸즈랜드 립아이&쉬림프. 여자친구가 새우를 워낙 좋아해서 런치세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라벨 세트를 주문했다.

 

비쥬얼도 장난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굽기를 미디움레어로 먹는데 가장 스테이크를 부드럽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굽기인듯 하다.

▼모두들 항상 아웃백하면 투움바 파스타를 떠올리지만, 나는 스파이시 알리오올리오만 먹는다. 그냥 일반 파스타집에서 먹는 알리오올리오보다 풍미도 좋고, 특유의 매운맛이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나오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김치같은 역할을 한다.

 

스테이크는 안먹어도 이 파스타는 가끔 먹으러 올 정도로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꼭 드셔보실 것을 추천한다.

(너무 좋아해서 한가지 첨언 하자면 구성은 파스타와 관자구이, 오징어, 새우 등이다.)

▼가장 알맞게 구어진 미디움 레어 퀸즈랜드 립아이. 스테이크는 썰어놓고 먹는것보다 두툼하게 각자 한 덩이씩 가져가서 칼질을 하면서 먹는게 제맛이다.

 

아웃백은 자체적으로 스테이크 잘 굽는법을 유료로 강의할 정도로 전문성이 있어서인지 어느 지점을 가도 같은 일정한 스테이크 굽기와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비싼돈 내고 모험할 필요가 없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는 스테이크에 기본으로 나오는 소스이다. 홀그레인머스타드 소스를 덜 선호하거나 조금 달달한 스테이크 소스가 필요한 분들은 직원분께 요청하면 너무나 기분좋게 스테이크소스를 가져다 주신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쌈. 면을 돌돌말아 관자구이와 새우를 함께 먹으면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기분이다. 투움바 파스타도 물론 맛있지만 내 0순위는 알리오올리오이다.

▼퀸즈랜드 립아이와 쉬림프 근접샷. 스테이크는 말할 필요 없이 맛있고, 새우도 버터에 잘 구워져서 인지 풍미가 장난이 아니다.(아웃백 솔까후기인데.. 깔게 없다...)

▼아웃백을 한가지만 더 칭찬하자면 서비스이다. 직원들 교육이 도대체 어떻게 되있는지 어떤 보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세상 어느 가게보다도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고기가 적당히 잘 구워졌는지, 음식이 맛있는지 물어보는건 물론, 에이드를 전부 마시지 않았음에도 에이드가 1/3정도 남았을때 먼저 오셔서 탄산음료 리필이 필요한지 물어봐주신다. (탄산리필은 콜라, 사이다, 환타, 제로콜라 등등이 준비되어 있다.)

▼거기에 나가면서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아웃백 표 커피까지.(커피 or 녹차 중 선택 가능하다.)

▼아웃백의 위엄. 남길수가 없다. 알리오올리오에는 바게뜨까지 주면 저 소스도 남김없이 처리 가능.

▼블랙라벨 커플세트+가든샐러드 해서 총 120,900원이 나왔지만 SKT VIP 할인,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어플 內 멤버십인 부메랑 포인트를 사용해서 총 98,000원 정도 지불했다.

 

어디가서 이정도 퀄리티의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에이드, 커피까지 먹을 수 있겠는다. 단연코 아웃백 뿐이지 않나 싶다.

▼자랑스러운 커피샷, 넓디넓은 하남스타필드 쇼핑에 지치지 않게 해줄 부스터.

번외로. 솔직히 이번에 아웃백이 전자렌지, 에이드, 사이드디쉬 논란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물론 허위사실 유포로 밝혀졌지만..)

 

근데 이번에 방문해보고 역시 아웃백은 아웃백이고 대기업은 대기업이다. 식품쪽 일을 하는 나로서는 개인 스테이크집보다는 아웃백을 찾는 이유가 있다.

 

제품이 없으면 대체품을 내는 속도나, 제품 구성, 할인, 서비스 등등 모른것을 한곳에서 실망없이 다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다. 하남스타필드에 오시게 된다면 모처럼 칼질 한번 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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