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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해하기 쉽게 알아보는 주식용어 1탄(기초용어)

by 코와리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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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3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폭락장에서 코스피 3200까지 오는 동안 주변에서 주식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주식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주식이란 성장시키고 싶거나 미래 성장성이 무궁한 기업을 발굴하여 내가 가지고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하고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배당금이나 주식 시세 차익으로 자금을 획득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이 대중화되었다 해도 뉴스에서 이런저런 용어가 나오면 못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주식을 막 시작한 주린이분들을 위해 이해가 쉬운 주식용어 모음집을 만들어봤습니다.

주식 용어

 

[주식 기본 용어]

⊙매수

-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아래 사진처럼 매수창에서 주식을 살 수 있다. 주식 계좌에 예수금이 충분히 들어있다면 주문이 가능하다.

매수,매도,호가

⊙매도

-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상한가

- 주식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주가가 일별로 최대로 상승할 수 있는 최고 가격을 뜻한다. 2015년 6월 이전에는 상한가는 전일 종가 대비 +15%, 하한가는 -15% 였으나 2015년 6월 이후에는 상한가는 +30%, 하한가는 -30%로 조정되었다.

 

만약 A라는 주식이 전일 장이 끝날때 10,000원으로 마감하였다면 다음날 상한가는 13,000원, 하한가는 7,000원이 된다. 

 

다만 미국 주식인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일별 상하한가가 없기 때문에 하루 최대 50%가 상승하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 장점이자 단점이 존재하는듯 하다.

 

▼아래 사진처럼 3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한가가 30%인데 왜 29.95%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이는 대덕전자1우의 경우 호가가 100원 단위인데 14,200원이 되면 30%가 초과되기 때문에 30%바로 아래인 29.95%에서 마감된 것이다.

상한가,하한가,거래량

⊙하한가

- 주식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주가가 일별로 최대로 하락할 수 있는 최저 가격을 뜻한다.

 

⊙시가총액(줄임말: 시총)

- 개별종목의 주식의 총액을 말한다. A라는 회사의 주식이 2만원으로 10,000주가 발행이 됬다면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억이다.

 

가끔 주린이분들이 카카오는 현재 12만원이고 LG생활건강이 155만원이라면 카카오가 너무 저평가 된게 아니냐라고 의문이 생길수도 있지만 이는 발행 주식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발행주식수가 약 440,000,000주 이고 LG생활건강은 약 15,000,000주 이므로 발행 주식 수가 더 적을수록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은 더 비쌀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개별 주식 가격이 싸다고 저평가 된게 아니기 때문에 시가총액을 꼭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21년 4월 19일 기준 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순위이다. 단연 삼성전자가 시총 497조로 1등을 달리고 있고 그 밑으로 SK하이닉스, 네이버 순이다. 나도 주식 거래를 할 때 주로 시총 10위권 이내의 우량주에 대부분의 금액을 투자를 한다.

 

우량주들은 시총이 무겁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할 일은 많지 않지만 리스크가 다른 종목들보다 적고, 장기투자를 한다면 꾸준히 오를만한 좋은 기업들이기 때문에 투자하기 좋다.

 

다만 카카오같은 경우 시총 10위권 밖에 있을때도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믿고서 꾸준히 매입했다. 지금은 시총 7위까지 올라왔지만 더더욱 성장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시가총액 뜻

⊙시가

- 주식 장이 시작될때(한국 9시) 최초로 결정되는 가격이다.

 

▼삼성전자의 21년 4월 19일 시가,종가,고가,저가,거래량을 알아보자.

주식 시가,종가,고가,저가 뜻

⊙종가

- 주식 장이 마감될때(한국 오후 3시 30분) 마지막으로 결정되는 가격이다.

 

⊙고가,저가

- 그 날의 가장 높았던 가격을 고가, 가장 낮았던 가격을 저가라고 한다. 차트별로 일봉, 주봉, 월봉의 고가와 저가는 다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월봉의 고가와 저가는 한달간 가장 높았던 가격을 고가, 낮았던 가격을 저가라고 한다.

 

⊙호가

- 주식 매수, 매도시에 미리 걸어두는 가격을 말한다. 현재 10,000원인 주식이 9,000원까지 내려올 때 매수 또는 매도를 하겠다고 하면 미리 9,000원에 매수주문 또는 매도주문을 걸어놓는 것을 뜻한다.

 

▼미래에셋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의 카카오 호가창이다. 현재 동시호가는 119,000원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윗쪽 금액의 매도잔량은 투자자들이 이 금액에 팔겠다고 걸어놓은 매도호가이고, 아래쪽의 매수잔량은 이 금액까지 떨어지면 사겠다고 걸어놓은 매수호가이다.

주식 호가, 동시호가

⊙손절매(줄임말: 손절)

- 주가가 상승할 기미가 없거나 현재보다 더 하락할 것을 예상해서 현재 손해를 보고 있는 부분을 감수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주식을 매입 가격보다 낮게 파는 것을 뜻한다.

 

⊙익절매(줄임말: 익절)

- 주식을 매입가격보다 비싸게 파는 것을 뜻한다. 수익실현이라고도 한다. 익절은 고점에서 팔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대주주거나 운이 억세게 좋지 않다면 최고점에서 팔기란 어렵다. 기준을 정해두고 팔거나, 내가 현금이 필요할 때 파는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언제 팔든 익절은 언제나 옳다.

 

⊙공시

- 기업의 사업내용이나 재무상황등을 공개해서 해당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는데 알리는 제도로써 주식 가격을 공정하게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금

- 주식 거래를 위해 주식 거래 계좌에 넣어둔 금액이며, 매수가 가능한 현금이라고 보면 된다. 예수금이 없으면 주식을 살 수가 없다. 반대로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면 매도금 전액이 예수금으로 전환되며 현금으로 빼거나 재투자를 할 수 있다.

 

⊙미수금

- 투자사가 투자자에게 회수할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싶은데 예수금이 부족할 경우 신용거래 처럼 돈을 미리 빌려 거래하는 금액을 뜻한다. 투자자는 이 금액을 투자사에 갚아야 한다.

 

⊙ 서킷브레이커

- 주식시장의 일시적인 매매 중단 제도이다. 주가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폭락하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판단할 시간을 벌어주는 제도로써 3단계로 나뉜다. 1단계(전일 대비 8% 하락시), 2단계(전일 대비 15% 하락시), 3단계(전일 대비 20% 하락시)로 구분된다.

 

1,2단계 매매 중단이 선언되면 20분간 해당 주식의 매수와 매도가 중지된다. 중지되면 신규 호가 제출(매수,매도 등록)은 불가하나 기존 체결되지 않은 매매 주문은 취소가 가능하다.

 

⊙매매거래정지

- 해당 주식의 기업이나 법인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한 소명이 되지 않을 경우 주식의 거래가 중지된다. 정지 기간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이다.

 

⊙우회상장

-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과 비상장된 기업의 합병을 통해 상장된 기업쪽으로 흡수되어 상장의 효과를 누리는 것을 말한다. 공모주 청약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M&A(기업 인수합병)등이 이에 해당되는데, 만약 A라는 회사가 B라는 유망 회사를 합병하면 호재로 작용하여 A라는 회사의 주가가 상승될 수 있다. 이는 A라는 기업을 평가할 때 합병된 B 회사의 가치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분리매각 될 경우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

 

합병된 기업의 자금 조달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제약업체를 예를 들면 자금력이 약한 신약 개발회사를 합병 후 주식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받았는데 개발이 실패할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홈트레이딩시스템(HTS)

- 예전같이 거래소에 직접 찾아가서 주식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닌, 집에서 컴퓨터 또는 모바일 프로그램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파는 시스템을 말한다. 요즘은 왠만하면 모바일 앱이나 PC로 매매를 하기 때문에 HTS가 일반화되었다.

 

⊙공매도

- 개인적으로는 왜 있는지 모르는 제도이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빌려 매도주문을 내고 나중에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해서 빌려준 곳에 갚아 매매차익을 노리는 형식이다. 

 

공매도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매를 하는 것이므로 인버스 매매, 비트코인의 숏 거래와 성격이 비슷하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주가가 상승한다면 비싼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갚아야 하므로 손해가 발생한다.

 

나스닥의 게임스톱 주가 현상에서 볼 수 있듯이 공매도에 반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여 주식을 급등시켜 공매도 세력에 손실을 입힌 사건이 대표적이다.

 

⊙순환매

- 어떤 종목에 호재가 발생하여 주가가 급등할 때 비슷한 성격의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것을 뜻한다. 한 종목이 너무 급등해서 들어가기 꺼려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이 호재가 똑같이 적용될 것 같지만 아직 급등하지 않은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상승하는 현상이다.

 

⊙턴어라운드

-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어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업회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블록딜

- 거래소 개장 전에 주식을 대량 매도할 주주와 이를 전부 사들일 매수자 간 거래를 말한다. 블록딜을 하지 않을 경우 대량 매도자가 한번에 매도할 주식을 전부 시장에 풀어놓으면 매도벽이 엄청나게 쌓이고 이를 통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악재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패닉셀이 나오면 주가가 한순간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1:1 거래를 하는 것이다.

 

이번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기부 자금 마련을 위해 JP모건과 블록딜을 진행했는데, JP모건의 입장에선 주가를 띄워 파는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당장 블록딜 물량이 쏟아지지 않고 카카오 호재가 많아 상승하고 있지만 언젠가 수익실현을 하게 되면 그 시점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스캘핑

- 완전 초단타기법으로 틱단위, 초단위로 거래를 하면서 수익을 얻어내는 매매 기법이다. 주로 거래량이 많고 주가 급등락이 활발한 종목에서 행해진다.

 

⊙데이트레이딩

- 그날 매수한 주식을 당일 장 마감 전에 매도하는 단타기법이다. 스캘핑만큼 초단타는 아니지만 단타기법중 하나이다.

 

⊙평균단가(줄임말: 평단가)

- 내가 매수한 총 금액을 주식수로 나눈 금액이다. 만약 A기업의 주식을 10,000원에 10주, 20,000원에 10주, 30,000원에 10주를 샀다면 총 매수금액은 60만원, 주식수는 30주이므로 평균단가는 600,000/30=20,000으로 2만원이 된다.

 

손절이 하기 싫어 물타기라는 것을 할 때가 있는데 이는 주식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때 하락한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하여 평균단가를 낮춘 다음 다시 주식이 오를 때 수익구간으로 빠르게 돌입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주식 기초 용어

⊙평가손익

- 내가 매입한 주식의 현재가 기준으로 매입금액을 제외한 금액이 얼마인지 볼 수 있다.

평가손익을 구할 때는 [주식현재가]*[매입주식수]-[평균단가]*[매입주식수]= 이다. 평균단가보다 현재가가 낮다면 당연히 평가손익은 마이너스(-)일 것이고, 현재가가 평단가보다 높다면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추청예탁자산

- 홈트레이딩 시스템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주식계좌의 전체 자산을 뜻한다.

[예수금]+[소유주식총액] 이 추정예탁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