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캠핑 장비를 꺼내 잔디밭에서 놀기 위해 차를 몰고 갔습니다.
헌데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차들이 너무 많아 주차를 할수가 없더군요 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일 안 움직일거 같은 화물차 앞에 이중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아는 바로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를 중립에 두면 내가 없어도 사람들이 차를 밀 수 있다고 믿었는데.
분명 사이드를 채우지 않고 기어를 중립에 뒀는데 시동이 꺼지지가 않았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한편으로는 아. 파킹에 두고 사이드브레이크만 안 채우면 되는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요즘 스마트키로 작동하는 차들은 기어가 중립상태에서는 시동이 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차만드는 회사들이 바보가 아니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이중 주차시 다른사람이 내 차를 쉽게 밀 수 있도록 기어 중립에 두고 시동끄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아반떼MD 이므로 제 차를 바탕으로 쓰겠습니다.
이중 주차 기어 중립에 두고 시동 끄기
기어 중립으로 바꾸고 시동 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분만 투자하셔서 좋은 정보 얻어가세요~
1) 이중 주차시에는 절대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습니다.
이때 정말로 주의할점은 이중 주차하는 곳이 경사가 져서는 안됩니다. 사이드도 안 채운 상태에서 기어 중립에 두고 내렸다간 차가 굴러가서 초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사이드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를 P에 두고 시동을 끕니다.
파킹에 두면 차를 밀어도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동까지 꺼졌다면 기어를 중립으로 바꿔보겠습니다.
3) 기어 옆쪽에 보면 'Shift Lock Release' 라고 써진 문구 옆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요. 그걸 꾹~ 누른 상태에서 기어를 N(중립)으로 바꿔주시면 잘 움직입니다. 그러고 나서 손을 떼면 기어는 고정이 된답니다.
그럼 이중 주차를 하고도 다른 분들이 힘들기야 하겠지만 차량을 밀어서 움직일 순 있으니 내가 멀리 있어도 굳이 전화받고 왔다갔다 할 불편함은 없습니다.
이중주차를 최대한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부득이 하게 된다면 꼭!!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변환 후 자리를 떠나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