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간이 여유로워서 가까운 남양주 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던 중에 '요새' 라는 카페가 워낙 리뷰가 많아서 가기로 했다.
하지만 요새 카페로 진입하는 길에 차가 너무 많아서인지 조금 멀리 주차하고 걸어와야 된다고 해서 차로 3분 정도 거리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려고 했으나 너무 멀기도 하고 차 주차한 곳 바로 앞에 '파크더클럽하우스' 라는 개업한지 얼마 안됬지만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그냥 여기로 들어갔다.
클럽더파크하우스 위치
남양주 카페 '파크더클럽하우스'
파크더클럽하우스 입구
입구에 있는 키큰 소나무들과 키작은 나무들로 숲 속에 힐링하러 가는 기분이 들었다.
파크더클럽하우스 주문하는 곳
입구에서 쭉 들어와 오른쪽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커피, 음료 등 주문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특이하게도 다른 음식들은 팔지 않으나 수제버거는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버거들이 투박해보여서 버거 자체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맛보면 좋을 듯 하다.
파크더클럽하우스 내부
내부도 1,2층으로 되어있고 매우 넓직하다. 분위기도 매우 조용해서 연인이나 가족끼리 와서 장시간 대화하기 좋다.
다만 아직도 날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서 1층은 시원하지만 2층은 조금 더웠다.
파크더클럽하우스 야외
역시 한강뷰가 보이는 카페나 맛집들은 실내보다는 야외 테이블이 훨씬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야외에 있기 딱 좋은 날씨였다.
파크더클럽하우스 야외테라스
야외 테이블의 그늘진 곳이 전부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우리는 조금 먼쪽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았다.
여기도 위에 천막이 있어 가려주긴 하지만 사선으로 내리쬐는 햇볕에 다리가 뜨거웠다.
흔들의자가 푹신푹신해서 기대 누워서 한강을 보면서 30분 정도 말없이 여유를 즐겼다.
정말 이게 힐링하는구나 라고 느꼈다. 의외로 원래 가기로 했던 카페에 갔으면 사람들이 많아 이런 여유를 한껏 즐기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뜻밖의 기회로 좋은 날씨에 한적함을 온 몸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다만 모든게 좋았지만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녹차라떼를 시켰는데 녹차라떼 우유맛이 너무 강하게 나는 점은 아쉬웠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