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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디저트/맛집

[코왈's 솔까후기]서래마을 미국식 수제버거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by 코와리 201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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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로수길을 친구랑 걸어가면서 친구가 수제버거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소개를 해준 적이 있다. 거기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인데 오늘 간 곳은 가로수길이 아니라 서래마을에 위치한 본점으로 갔다.


▲서래마을에 위치한 수제버거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입구. 서래마을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비싼 땅이라 그런지 자체적으로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보통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와야하는데.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는 서래마을 공용주차장에서 도보로 5분 안걸리는 거리에 있어 편리하다.


서래마을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입구

▲서래마을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유독 눈에 띈다. 레트로한 입구 간판이 화려하다.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대기석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는 대기석이 있는데 레트로한 감성의 거울과 네온간판, 그리고 어디서 가져왔는지 처음보는 스타워즈 오락기가 있다. 한판에 100원. 조이스틱형이라서 해보고 싶었으나 100원이 없다.

수제버거맛집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내부 좌석

▲카운터만 보면 완전 미국이다. 좌석도 적은 편이 아닌데 오픈 30분만에 꽉 차 있다. 평일 서래마을은 사람이 별로 없는데 다 여기로 온듯이 사람이 꽤 많았다.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메뉴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메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버거, 브루클린 웍스 버거, 치즈 스커트, 그리고 감자튀김인 듯 했다. 우리 일행은 4명이라서 브루클린 웍스버거, 치즈 스커트, 재밌는 이름의 냅킨 플리즈, 그리고 칠리 치즈 프라이즈를 시켰다. 그리고 음료는 콜라 2개와 누텔라와 구운 마쉬멜로 밀크쉐이크 1개.

서래마을 맛집

▲포크,나이프 주머니에 인쇄 되있는 그림이 재밌다. 잘라 먹지 말고 들고 먹으라는데 버거 나온 크기들을 보면 불가능해 보인다 ㅋㅋ.

서래마을 밀크쉐이크

▲가장 먼저 나온 누텔라, 마쉬멜로우 쉐이크.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버거를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마쉬멜로는 3명이 나눠 먹고 쉐이크를 먹어 봤는데 얼마나 걸쭉한지 빨대가 큼에도 불구하고 잘 안빨아진다. 입에 닿을 때쯤 현기증이 날 정도.


너무 달고 걸쭉해서 많이 먹을 수 없는 맛이다. 걸쭉한 하겐다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누텔라와 같이 녹인 맛. 너무 달다. 그냥 버거는 콜라에 먹는게 좋을 듯 하다.

서래마을 맛집 추천칠리 치즈 프라이즈

▲감자튀김 위에 치즈가 듬뿍 녹아져 있고 그 위에 칠리 타코가 토핑되어 있다. 솔직히 맛은 잘 모르겠다. 타코가 유별나게 맛있지도, 치즈도 좋아하는 사람은 맛있겠지만 나한테는 감자튀김을 눅눅하게만 만드는 재료로 느껴졌다. 감자튀김은 그냥 바싹 튀겨서 케첩에 찍어먹는게 젤 맛있다.


브루클린 웍스 버거브루클린 웍스 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고소하고 두툼한 수제 패티와 알맞게 구운 양파, 그리고 나머지 피클이나 상추, 치즈가 조화로운 맛을 낸다. 특히 햄거버 빵이 너무 잘 구워져서 단맛이 날 정도로 맛있었다. 다음에도 오면 난 이 메뉴를 시킬 것 같다.

치즈스커트버거치즈 스커트

▲인터넷에서도 가장 많이 추천하고 예쁜 비쥬얼 덕분에 여성분들이 많이 시키는 듯 하다. 맛은 브루클린 웍스와 큰 차이는 없지만 사진에도 보이듯이 치즈가 스커트 처럼 펼쳐져 있는데. 짜긴 하지만 쫄깃쫄깃해서 맛있다. 사진을 위해서도 2명 이상이 온다면 이 메뉴는 시켜도 좋을 듯 하다.

냅킨플리즈버거냅킨 플리즈~

▲아는 형님이 시킨 메뉴인데 이름이 엄청 특이하다. 왜인고 봤더니 다른 버거는 들고 먹긴 힘들고 잘라 먹어야 하는데 이 버거는 꾹~ 누른 다음 손으로 먹을 수 있는 버거이다. 안에 칠리 타코가 들어가 있는데 먹을때마다 손에 묻어서 냅킨을 달고 산다. 맛은 딱 보이는 그대로이다 ㅎㅎ.

가로수길 수제버거

▲오늘 시킨 메뉴의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보자면 1. 브루클린웍스 버거 2.치즈 스커트 3.냅킨 플리즈 4.칠리 치즈 프라이즈. 순이다.

가로수길 맛집

▲총 3명이거 메뉴 5개에 음료를 시키니 61.700원이 나왔다.


친구 말대로 수제버거 맛집이긴 했으나 다른 메뉴들도 많아서 한번씩은 꼭 먹어보고 싶다. 그래도 완전 미국식 수제버거다 보니 한국인의 입맛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서 메뉴 설명을 잘 보고 먹는 것을 추천하다. 한번쯤 가볼거라면 치즈스커트와 브루클린 웍스 버거 강추!